[김희옥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2013년 3월28일 블루스퀘어에서 F/W 2013 서울패션위크 진태옥 디자이너(JIN TEOK)의 컬렉션이 진행됐다.
진태옥 디자이너는 추운 겨울날 성냥팔이 소녀를 떠올리는 고요하고 황량한 분위기의 콘셉트로 전체적으로 슬픔을 품은 듯 아련한 느낌이 인상적인 컬렉션이었다.
스커트 밑단에 후프를 넣어 밑단 폭을 넓힌 스커트는 후프 형태와 모델의 움직임에 따라 다양하게 실루엣을 변화시켰다. 또한 뉴룩에서 영감을 받은 듯 한 여성적으로 처친 둥근 어깨와 잘록한 허리 라인의 재킷과 폭이 넓은 롱스커트의 매치로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엘레강스룩이 완성되었다.
무채색과 뉴트럴 컬러를 주로 사용했으며 동일 색상이라도 명도차를 둔 톤온톤 스타일링이 돋보였다. 피날레에는 진태옥의 시그너처인 화이트 셔츠가 등장하며 런웨이의 막이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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