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화려하게 변화한 ‘無존재의 존재감’

2015-04-06 10:22:50

[최수지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디자이너 곽현주의 2015 F/W 곽현주 컬렉션(Kwak hyun joo collection)이 성황리에 마쳤다.

2015 F/W 곽현주 컬렉션은 ‘관찰 연구소(Laboratory of Observation)’을 주제로 선보였다. 하찮아 보이는 대상이라도 바라보는 시선이 바뀐다면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이번 컬렉션은 사진작가 권영호의 작품을 재배치해 프린트했다.

또한 연구소와 연필, 키보드, 나방, 집게벌레 등의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사용해 주제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특히 데님과 네오프렌, 페이크 퍼뿐 아니라 테슬과 레이스 장식 등의 디테일을 통해 시크하면서도 발랄한 모던 보헤미안 룩을 완성했다.

더불어 이번 컬렉션의 컬러는 블랙과 블루, 레드톤에서 파스텔 톤의 화려한 컬러로 변화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또한 방한 부츠와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이어링을 한쪽만 착용해 다른 컬렉션과 차별화되는 곽현주 컬렉션만의 유니크하고 활기찬 감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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