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요하닉스 2015FW 컬렉션, 차가운 마음을 녹이는 마음을 표현하다

2015-04-06 10:22:27

[김보람 기자/ 사진 김강유 기자] 지난 2015 S/S 서울패션위크에 첫 참가, 성공적인 쇼를 마친 김태근 디자이너의 요하닉스 컬렉션이 2015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다시 한번 그 역량을 발휘했다.

인간관계에서 영감을 받아 눈꽃처럼 뾰족하게 얼어 괴물 아닌 괴물이 되어버린 마음을 누군가가 그 뾰족함을 견디며 꼭 끌어안아주면 차갑던 얼음도 순식간에 무너질 듯 흘러 눈물이 될 것 같은 마음을 옷에 담아냈다.

또한 블랙과 와인을 키 컬러로 요하닉스 스타일을 굳혀가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깊이 있는 컬러들의 향연과 상반되는 듯 오묘한 조화를 이루는 반짝이는 리얼 크리스탈의 디테일이 돋보이며 남성 정통 테일러 디테일을 드레스에 접목 시킨 점이 눈여겨볼 만하다.

화려하면서도 반짝이는, 뾰족한 스파이크 스터드의 요하닉스의 시그니처 또한 이번 시즌 의상에 모두 가미해 확연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굳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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