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콜렉션

문수권(MUNSOO KWON), 이 시대가 꿈꾸는 감각적인 풍류

2018-03-27 16:53:38

[신연경 기자 / 사진 김강유 기자] 2018 F/W 헤라서울패션위크에서 문수권(MUNSOO KWON)의 디자이너 권문수가 ‘한량(閑良)’을 테마로 콜렉션 무대를 펼쳤다.

조선 시대, 관직에 오르지 않고 한가롭게 풍류를 즐기며 놀고먹는 특정 계층을 지칭하는 말인 한량을 오늘날 젊은 층의 관점으로 새롭게 재해석하여 마치 각박한 현실 속에서 벗어나 운치 있는 핫 플레이스에서 그들만의 풍류를 즐기는 분위기를 그려냈다.

총 30벌의 의상으로 구성된 이번 콜렉션은 반사 소재와 프린트로 포인트를 준 아웃도어 점퍼와 트랙슈트, 퍼 시어링 코트, 보머 재킷과 데님 재킷 등 현실적이면서도 멋스러운 아이템이 눈에 띄며, 무채색 바탕에 선명한 레드와 블루, 울트라 바이올렛, 오렌지, 스카이 블루 등 원색 포인트로 시각적인 즐거움까지 선사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