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뉴트럴컬러에 액센트를 가미하다

2012-05-04 18:15:53

[이유미 기자] 브리오니 우먼의 2011 S/S 컬렉션 패션쇼는 여성라인 강화를 위해 영입한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델라쿠아와 함께 만들어낸 첫 번째 작품이다.

이번 2011 S/S 컬렉션은 ‘세련된 미니멀리즘의 회귀’로 요약된다. 여성의 관능미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면서도 정교한 테일러링에 집중해 브리오니만의 고유한 감성도 잃지 않았다.

또한 남성복을 통해 이미 세계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브리오니의 정교한 테일러링이 여성적인 터치를 만나 새롭고 매력적인 컬렉션으로 탄생했다. 핸드 스티칭을 거친 정교한 디테일이면서도 자유롭고 우아한 여성미가 느껴지는 레이스와 시퀸, 뉴트럴한 컬러가 만났다.

화이트, 카멜, 도브 그레이와 같은 뉴트럴한 컬러가 컬렉션 전반에 걸쳐 표현되었으며 선명한 레드와 코럴의 액센트를 가미해 생기를 불어 넣었다. 커팅과 텍스처의 대비가 눈에 띄었는데 이는 레이스 소재의 스커트와 실크 쇼츠, 울 소재의 재킷 등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브리오니 특유의 테일러드 재킷에 롱 실크 드레스나 주름 있는 팬츠를 믹스한 룩이 주요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이 밖에도 톤온톤의 자수로 네크라인을 장식한 튜닉 드레스, 오버사이즈 블레이저 등이 소개되었다. 가죽 꼬임의 플랫 샌들, 황금뿔 모양의 볼드한 목걸이와 팔찌 등의 액세서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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