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모던 & 댄디, 클래식을 현대적으로 재창조

2012-01-15 17:52:54

[이형준 인턴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9월20일 에스카다 2011 F/W 패션쇼&파티가 서울 남산 반얀트리 호텔에서 진행되었다.

1976년 탄생한 독일의 럭셔리 여성 브랜드 에스카다(ESCADA)의 이번 컬렉션은 ‘모던 댄디’에서 영감을 받아 트라페즈나 트라이앵글, 컬럼 등 다소 남성적인 라인에 블루베리나 도브 등의 부드럽고 여성적인 컬러를 사용해 클래식을 현대적이면서도 정제된 방식으로 재창조했다.

메인 라인인 에스까다는 매니시한 느낌을 여성스럽게 재해석했다. 몸의 라인을 직접적으로 드러내기보다는 프라페즈와 트라이앵글 실루엣이 주를 이뤘다. 트위드 저지, 캐시미어, 마이크로 새틴 등의 주요 소재로 쓰였고 동물 보호를 위해 모피가 아닌 양털을 주로 사용했다.

특히 이번 쇼에서는 영국 출신의 각광받는 신예 디자이너 조나단 선더스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인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2012년 리조트 시즌 캡슐 콜렉션인 이 라인은 대담한 컬러를 사용하고 정교하면서도 독특한 프린트와 혁신적인 커팅으로 한층 젊어진 무드를 표현했다.

또한 에스카다의 캐주얼 라인인 에스카다 스포트는 ‘프로즌 테일’을 테마로 하여 원주민의 겨울 의상을 연상케 하는 독특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컬렉션을 선보이며 ‘에스카다 스포트 우먼’의 모험을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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