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물에 비친 달빛, 다채로운 디테일로 시선 압도

2012-06-15 17:32:24

[이형준 기자] 이번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2012 S/S 컬렉션은 다채로웠다. 밀라노 패션의 황제 조르지오 아르마니답게 이번 시즌에도 ‘물에 비친 달빛’을 작품으로 표현하며 프레스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콘셉트에 맞게 전체적인 작품들의 컬러톤은 오묘한 물빛 컬러. 곡선으로 이루어진 비대칭 실루엣과 튜브 드레스, 비즈 장식들은 달빛에 반사되는 물의 디테일을 표현하기에 아쉬움이 없었다.

실크소재는 잔잔한 물결에 반사되는 듯한 분위기를 풍겼으며 모델들이 캣워크를 걸을 때 마다 드레이프지는 블라우스의 디테일이나 팬츠의 펄럭거림이 우아한 분위기를 한층 더 살려주었다.

하지만 한 가지로 함축되는 디자인이 아니라 오프숄더 원피스부터 수트, 파워숄더, 마린룩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달빛을 여러 디테일로 표현해 보는 재미는 물론 색다른 개성까지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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