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여름을 기념하는 블루의 향연

2013-07-10 15:42:01

[박윤진 기자] 캘빈클라인의 2014 봄 남성 컬렉션 런웨이는 다양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스포티브 한 옷들로 여름의 에센스를 간결하고 심플하게 표현했다.

스포티즘 정신이 새롭게 해체되고 해석되며 신선한 감각으로 클래식한 남성복이 재탄생 됐다. 앞트임이 된 플래켓 프런트 셔츠의 심플함을 본디드 스트라이프 수트, 봄버 재킷 그리고 우아한 턱시도 수트에 적용시켰다.

소재는 농도 깊은 느낌과 세련미를 겸비한 모던한 표면을 느낄 수 있다. 새틴이 결합된 코튼이나 울트윌 소재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졌다. 강렬한 포토그래픽 프린트가 본디드 테크 스트레치 톱들에 사용되어 낮과 밤을 표현해냈다. 턱시도에는 셔트 스트라이프 디테일과 코튼 탱크를 매치하여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블루 컬러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엿볼 수 있다. 배이퍼, 아쥐르, 코스트, 아틀란틱, 코발트, 네이비, 스카이, 파우더 그리고 이브 클라인 블루 등 다양한 톤이 사용되었다. 다른 톤의 블루들과 매치하거나 화이트, 블랙, 그레이 등의 컬러와 함께 선보였다.

살짝 닳은 빈티지 느낌의 모노크롬 콤비네이션 컬러의 신발들과 두꺼운 고무 소재 바닥의 버클 로퍼, 데저트 부츠, 클래식 레이스업 슈즈 등이 밝은 블루나 클래식 블랙 컬러로 된 스웨이드 또는 매트 피니싱 된 악어소재로 선보여졌다. 두꺼운 스트랩이 돋보이는 편안한 여름 샌들 역시 악어가죽이나 스웨이드로 만들어졌다.
(사진제공: 캘빈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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