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콜렉션

로맨틱 감성을 입힌 매스큘린룩

2014-02-13 13:37:10

[박윤진 기자] 스텔라 매카트니의 쇼는 컨템포러리 마켓을 타깃으로 하는 만큼 남성복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과 다르게 우아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단추가 없는 오버코트, 롱 드레스로 확장된 셔츠, 사선으로 재단된 재킷과 스커트를 보면 1990년대 패션계를 장악했던 일본 디자이너들의 아방가르드 무드가 떠오른다.

청키한 러버솔 부츠는 매니시한 느낌을 한껏 강조하고 새로운 아우터로 제안하고 있는 숄더 워머는 단순해 보일 수 있는 매니시 테일러드 코트에 재미를 더한다. 둥글게 부풀린 어깨 실루엣은 파워 숄더에 이은 라운드 숄더의 서막을 알렸다.

소재의 선택과 테일러링이 탁월한 만큼 오버사이즈 코트는 넉넉한 실루엣임에도 특유의 섬세함이 묻어난다. 또한 남성복의 주요 특징을 우아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믹스해 선보였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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