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발적인 제복들의 향연

[최원희 기자] 감각적이고 당당한 여성들의 아이콘 베르사체가 도발적인 2014 FW 컬렉션을 선보였다.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이번 컬렉션에서는 단순히 여성의 내면적 강인함뿐만 아니라 그들이 세상을 향해 표현하는 애티튜드까지 함께 보여주려고 했다”고 말했다.

바이어스 재단으로 이루어진 비대칭 헴라인 드레스, 뒤셰스 새틴 소재의 생동감 넘치는 트라페제 코트, 망아지 가죽소재의 테일러드 코트 등의 아이템으로 럭셔리한 매력을 발산한 것. 특히 스웨이드 소재의 실크 드레스와 가죽 재킷에는 헤럴딕 패턴이 더해져 마치 몸에 새긴 타투와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했다.

브랜드만의 흐르는 듯한 아름다움으로 런웨이를 장식한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모든 여성들이 베르사체를 통해 내면의 힘을 찾아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베르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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