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2014 S/S 시즌 칼 라거펠트는 펜디 컬렉션을 두고 ‘인포메틱스의 세계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PA 브랜드는 결코 따라 할 수 없는 고급 소재가 펜디 컬렉션에서도 빛을 발했다. 텍스처의 강조, 간결한 라인과 함께 컬러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레이저 커팅 기법의 오간자 드레스로 이를 구현했다.
라거펠트는 오간자를 베이스로 두고, 시어링 밍크를 탑, 스커트와 퍼 가운에 패턴 형태로 붙여 기발한 방식으로 퍼를 활용한다. S/S 시즌에 퍼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말끔하게 해소해주는 아이디어다.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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