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불법차트는 1위 V.O.S를 포함, 1위부터 4위까지 상위권이 모두 신곡으로 채워져 눈길을 끌었다.
첫 번째 화제의 주인공은 3인조 V.O.S.다. 불법음원 신고포상제인 음파라치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뮤직세이브(musicsave.or.kr)가 인기 P2P 사이트와 웹 하드 등에서 불법 음원 파일 유포현황을 집계한 결과, V.O.S가 21.2%의 점유율로 불법 유포 다운로드 차트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년 7개월 만에 돌아온 힙합퍼 아웃사이더다. 아웃사이더의 상위권 입성은 그리 놀라운 일도 아니다. 1일 음반 발매 전 음원 유출 사고로 한 차례 가슴앓이를 했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 ‘마에스트로(Maestro)’에서 타이틀곡 ‘외톨이’를 통해 14인조관현악단과 협연을 시도하는 등 다양한 힙합 변주를 선보였지만, 불법다운로드 인기로 한층 더 타격이 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유료 온라인 음악 사이트에서도 실시간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이에 대한 위안을 삼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지와 빽가 2인조로 컴백한 코요태가 불법차트 3위를, 화요비는 ‘2009 넘버 원 디바스 러브(No.1 Diva's Love)’를 통해 발표한 ‘원스(Once)’로 불법차트 4위에 입성했다.
(출처: 시네티즌)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