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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미디어 데이’ 김성수 대표, “퀴비와의 차이점은 모바일이라 더 재밌다는 것”

2020-07-14 15:01:29

[김영재 기자] 김성수 대표가 퀴비와 자사 디지털 콘텐트는 서로 다르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카카오M 미디어 데이’가 개최돼 카카오M 김성수 대표가 참석했다.

탤런트 IP(지적재산) 매니지먼트 사업의 고도화, IP 연계 디지털·마케팅·커머스 사업 확장, 글로벌향 오리지널 콘텐트 사업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2023년에는 연간 4000억 원 규모의 콘텐트를 제작하는 강력한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그중 2023년까지 3년 동안 총 3000억 원을 오리지널 디지털 콘텐트 제작에 투자해 총 240개 이상의 타이틀을 제작한다. 러닝 타임 20분 이하의 숏 폼(Short Form) 콘텐트가 중심이다. 하지만 해당 시도는 앞서 제프리 카젠버그 전(前) 드림웍스 CEO가 론칭한 10분 이하 숏 폼 콘텐트 서비스 퀴비(Quibi)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며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기자의 질문에 김성수 대표는 “우리가 생각하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트는 퀴비와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에서도 볼 수 있는 콘텐트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콘텐트를 추구한다. 그는 “이제 콘텐트는 모바일에서 많이 소비된다”며, “그 소비 습관에 적합한 콘텐트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숙제”라고 했다.

(사진제공: 카카오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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