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가 대중에게 각광을 받으면서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노소에게 사랑받는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다.
무더운 봄,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다가온 이 시점에서 필드를 향하는 골퍼들의 마음은 여전히 설레임으로 가득 차 있을 듯. 필드 위에서 더욱 스타일리시하고 똑똑한 플레이를 하기 위해서는 클럽과 스윙만으로는 완성하기 힘들다. 나와 걸 맞는 센스있는 스타일링까지 겸비된다면 최상의 컨디션으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 20대- 발랄함을 포인트로 한 프레피 스타일
가장 활동적이고 상큼 발랄함이 두드러지는 20대!
깔끔하면서 20대 만의 발랄한 생동감을 포인트로 전체적인 코디네이션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 해 가을겨울 시즌이 되면 브리티시 감성의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곤 한다. 일상적으로 브리티시 무드라고 하면 프레피 룩과 아이비 룩을 떠올릴 수 있다.
프레피 룩은 영(young)한 의상 스타일링을 선보이는데 제격인 테마로 20대의 발랄함을 표현하기에 적절하다. 이는 기성복 영역에서뿐만 아니라 갈수록 젊어지는 골퍼들을 위한 골프웨어에도 반영된다. 젊은 타겟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빈폴골프에서는 올 가을 이를 그대로 반영한 아이템들을 선보이고 있어 필드 위를 누비는 영 골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레피 룩을 테마로 하고 있는 의상은 전체적으로 비비드한 컬러의 요소를 갖추고 있지 않다.
심플한 큐롯이나 스커트 혹은 팬츠에 체크패턴이 가미된 상의를 매치해보는 것은 어떨까. 단조로운 필드위에서의 발랄함이 돋보이는 코디네이션으로 더욱 활발한 라운딩을 하는데 한몫 할 수 있을 것이다.
● 30대– 아름다움과 고급스러움을 겸비한 스타일
지적인 멋을 즐기기 시작하는 나이 30대!
30대의 룩에는 감성적인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멋을 균형있게 스타일링할 수 있어야만 한다.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을 위한 첫번째 노하우는 지나치게 다양한 컬러를 활용한 토탈 코디네이션은 금하는 것이 좋다.
톤온톤 계열의 컬러를 선택하고, 그에 맞는 포인트가 살짝 가미되어 있는 의상 혹은 악세서리로 심플하게 코디네이션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럭셔리함과 지적인 골프웨어를 선보이는 독일브랜드 보그너에서는 이에 적절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의상을 선보인다. 엠브로이드(자수)와 와펜으로 오리지널리티를 살려주는 룩으로, 심플한 아이템이지만 와펜 장식이나 자수 디테일로 30대 만이 연출할 수 있는 고급스러움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준다. 퀄리티있는 스타일링을 하기 위해 모자, 캐디백 등 다양한 액세서리까지의 전체적인 컬러의 조합 또한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 40대– 화사한 컬러감을 살린 스타일
화사한 코디네이션으로 매력적인 스타일링을 뽐내고 싶은 40대!
중년일수록 화사한 패턴과 비비드한 컬러감이 가미된 아이템을 매치하면 전체적으로 생기 있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일본 수입 최고급 브랜드 아다바트에서는 올 가을, 이에 걸 맞는 고감도의 컬러와 활동적인 소재의 믹스를 통한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좀 더 풍성하고 다양한 컬러감을 선호하는 40대에게는 적당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들을 선사한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피부의 톤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화려한 패턴이나 비비드컬러로 바리에이션이 되어있는 아이템으로 시선을 끌면 전체적으로 화사한 느낌이 감돌아, 푸른 필드위에서 더욱 돋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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