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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아트 장혜순 회장 “도전을 즐긴다. 그것이 내 인생이다” ①

송영원 기자
2009-10-05 09:24:37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올리며, 오히려 ‘고가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펼치는 회사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세계 생활문화예술을 주도하는 40여 개 브랜드와 독점으로 계약을 맺고 세계 최고의 명작컬렉션 제품과 명품 클래식 가구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인테리어 장식 업계인 아토아트 이야기다.

특히 이 브랜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장인들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세계적인 작품들을 주거문화와 인테리어에 접목시켜 평이하고 일반적인 사업분야를 예술적 가치로 끌어 올리며 국내 인테리어 산업의 수준을 높였다는 것.

아토아트그룹을 이끄는 장혜순 회장은 “어린 시절 넉넉한 살림의 집안 환경에서 자랐다. 덕분에 이태리를 포함한 해외 명품 가구나 인테리어 장식품을 자주 접할 수 있었고, 이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 분야에 관심을 갖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사실 1996년 아토아트를 설립할 당시 그는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다고.

“이탈리아의 유명 브랜드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업을 시작하면 빠른 시일 내에 성공은 쉽지만 매출이 높아질수록 본사의 힘이 커질 가능성이 싫었다. 그래서 아토아트라는 순수 우리나라 토종 종합브랜드로 사업을 시작했다. 아무리 세계적인 명품일지라도 이 브랜드 아래서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그의 결정은 성공적이었다.

아토아트 매장에는 꾸준히 국내외 고객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것. 특히 IMF당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을뿐만 아니라 최근 장기화된 경기 불황 속에서도 실질적인 소비를 할 수 있는 계층들을 겨냥한 ‘고가 마케팅’ 전략으로 진면목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

그가 선보이는 제품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컨셉은 왕족 사회와 귀족 사회의 표본이 되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이라는 것.

예술과 문화를 주도해 나가는 최고의 예술품으로 소비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며 시대를 살아가며 갈망하는 감성의 또 다른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토아트 브랜드는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품 인테리어 장식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것. 그가 확보한 전 세계 50여개의 유명 브랜드 제품에 이 브랜드가 붙으면서 아토아트 브랜드에는 고가 명품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투영된 것이 특징.

그는 이제 단순히 고급스러운 명품의 이미지만을 추구하는 수준을 넘어서 지구 전체에 불고 있는 친환경 제품 트렌드를 아토아트에 그대로 접목시키고 있다. 바로 은 벽시계가 그 것.

"웰빙 ‘붐’이 일고 있는 요즘,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인 ‘은’ 벽시계를 출시하게 되었다. ‘은’은 탁월한 살균효과로 우리 몸의 세균을 없애고 혈액순환을 돕는 것은 물론 면역력 강화와 피부미용 및 노화방지, 무좀과 관절염 등에까지 두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태리 장인들의 섬세한 핸드메이드 조각위로 은은한 스텔링 실버의 광택이 감도는 아토아트의 ‘은’ 벽시계들은 자칫 밋밋한 벽장식에 포인트를 주면서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상품이다."

특히 이 시계들은 기존 이태리 제품들의 디자인에 OEM 방식으로 10~40만원대의 비교적 가격이 낮은 편이며 시계 하나만으로도 집안 전체에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2편에 계속

한경닷컴 bnt뉴스 송영원 기자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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