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男, 스타일만 바꿔도 ‘모태 솔로’ 탈출한다?

2011-04-09 10:55:01

[손민정 기자] 제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길거리에는 온기 넘치는 다정한 모습의 커플이 넘쳐난다. 그러나 인연을 만든다는 것이 쉬운 일만은 아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성격, 학벌, 부의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먼저 여성들의 눈길을 사로잡지 못한다면 자신의 장점을 어필할 기회 조차 얻지 못할 수 있기 때문. 이처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소 모태 솔로의 길을 걷고 있는 남성이라면 주목하자.

코트, 수트, 점퍼 등 가장 기본적인 아우터 아이템을 활용해 올 겨울 매서운 추위는 물론 여성의 마음까지 사로 잡을 스타일링에 대해 알아봤다.

● 세련된 뉴요커 스타일링


같은 옷을 입어도 멋이 살아나는 사람은 따로 있다. 남다른 스타일링의 비법은 단순히 옷을 입는다는 개념을 넘어 각각의 아이템을 조화롭게 크로스 코디하는 것.

오픈 했을 때 더 멋스러운 더블 버튼 코트 안에 원버튼 재킷이나 심플한 카디건을 크로스 코디하는 것 만으로도 세련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빅백이나 타이, 머플러, 장갑, 워커 등을 더하면 세련된 뉴욕커 느낌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 스타일리시한 닛뽄 스타일링


독특한 스타일로 변화해 보고 싶다면 닛뽄 스타일로 변신해 보자. 그러나 솔로 탈출을 위해서는 지나치게 개성 강한 스타일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럴 땐 최근 남성 패션의 핫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브라운 계열의 모직 재킷이나 지퍼 장식이 멋스러운 슬림 핏 점퍼에 컬러풀한 머플러, 슈즈 등을 가미해 보자. 액세서리의 활용도를 높이면 지나치게 트렌디하지 않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댄디한 유러피언 스타일링


편안하고 내추럴한 스타일로 멋부리지 않은 듯한 패션 센스를 드러내고 싶다면 댄디한 느낌의 유러피언룩이 제격이다.

버튼을 아래서부터 반정도 잠궜을 때 더욱 스타일이 살아나는 반코트나 차이나풍 코트를 선택해 데님, 사각 백 등과 함께 스타일링 해보자. 이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두터운 머플러나 스카프를 젠틀한 신사의 느낌으로 둘러 주는 것임을 기억하자.
(사진출처: 멋남 www.mut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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