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겨울 트렌디 아우터와 백의 궁합 “제 점수는요?”

2011-01-14 09:38:54

[곽설림 기자] 한파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요즘 틈새로 스며들어오는 찬 기운을 막기 위해 여념이 없다.

하지만 이렇게 보온에만 신경 쓰다 보면 자칫 스타일이 촌스러워 질 수 있다. 그렇다고 스타일을 위해 추위를 매번 참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럴 때는 아우터와 잘 조화되면서 스타일을 살려주는 가방을 십분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에 올 겨울 아우터와 궁합이 맞는 백에 대해 알아봤다.

패딩+긴 숄더백


겨울 아이템에서 보온성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 바로 패딩점퍼다. 특히 올 겨울 패딩점퍼는 예년에 비해 현저하게 얇아진 부피와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훨씬 스타일리시해져 이번 시즌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패딩에는 중간사이즈에 어깨끈이 길게 내려오는 숄더백이 제격이다. 어깨끈이 짧은 가방은 점퍼에 가려 눈에 띄지 않는 경우가 많고 답답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또한 허리길이의 짧은 패딩에는 가볍고 미니멀한 숄더백을 크로스로 매치해 경쾌하게 연출하는 것도 좋다.

케이프코트+토트백


최근 가장 잇 아이템으로 떠오른 케이프코트는 최근 브라운관속 여배우들이 자주 입고 등장해 더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이는 암홀이 넓거나 팔이 분리되지 않은 디자인이므로 짧은 숄더백이나 백팩보다는 간단하게 들 수 있는 토트백이 잘 어울린다. 빅 사이즈의 토트백을 팔에 걸치면 여성스럽고 우아한 느낌을 미니멀한 토트백을 손에 들면 발랄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또한 숄더백이나 백팩은 케이프코트 특유의 스타일을 흐트러트리고 촌스러운 인상을 심어줄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퍼코트+클러치백


최근 퍼코트는 과거 중년여성에게 부의 상징으로 인식되었던 이미지에서 젊고 세련된 트렌디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이는 어떤 의상과 매치해도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파티 등의 사교모임을 위한 아우터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퍼코트는 클러치백을 함께 매치해 화려한 이미지를 극대화 하는 것이 좋다.

퍼코트와 클러치 백은 서로 화려함이 배가되면서 리드미컬하게 조화가 된다. 또한 좀 더 실용적인 스타일을 원한다면 미니사이즈의 체인 숄더백도 좋다.

무스탕재킷+가죽가방


투박함과 무거운 무게 탓에 한동안 멸시 아닌 멸시를 당하던 무스탕이 올 겨울 트렌디 아우터로 거듭났다. 특히 퍼 트리밍이 된 에비에이터 스타일의 무스탕 재킷은 보온성 뿐 아니라 시크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이런 무스탕은 대부분 모노톤 계열의 컬러가 대부분이라 가방을 선택할 때는 대비되는 컬러를 선택하고 약간 날렵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독특한 패턴과 질감의 클러치도 좋지만 화려한 디자인과 디테일보다 포멀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루이까또즈, 엠브루노말리, 롱샴, 시스템, 코오롱스포츠,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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