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의 꽃, 고어텍스 의류 세탁은 어떻게?

[곽설림 기자] 높은 기능성과 보온성으로 등산복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어텍스 의류가 최근 감각적인 디자인이 더해져 훨씬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높은 인기에 힘입어 많은 브랜드에서 고어텍스를 활용한 아이템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가격탓에 선뜻 지갑을 열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하나를 구입해 잘 보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어텍스는 세탁 시에도 자른 의류와 차별화를 둬야한다. 한 번 세탁을 잘못하면 다시는 입지 못할 정도로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고어텍스 의류는 30도씨 내외의 저온수에 세제를 잘 푼 다음 물세탁을 해야 한다. 세탁기 사용이 가능하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손세탁을 하고 다른 옷과 함께 세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지퍼와 벨크로, 단추 등을 모두 잠근 상태에서 세탁을 해야 한다. 이는 세탁 과정에서 의류에 부착된 지퍼, 단추 등에 의해 고어텍스 멤브레인이 손상돼 고어텍스 고유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제 찌꺼기가 남아있을 경우 탈색이나 멤브레인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여러 번 헹궈주는 것이 좋다.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는 옷을 손상할 수 있으므로 절대 사용해서는 안된다.

세탁 후에는 그늘에 말리거나 드럼 세탁기의 가장 낮은 온도의 바람으로 건조하면 고어텍스 발수기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진제공: K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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