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봄이 온다… 스커트를 입고 싶다

송영원 기자
2011-04-09 11:20:58

[송영원 기자] 평소 하체의 튼튼함(?)에 한이 맺혀 스커트를 잊고 사는 여성들이 많다. 사실 다리가 곧고 예쁜 여자들과 스커트로 스타일 경쟁을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하지만 더욱 슬픈 것은 바지라고 딱히 대안이 되지는 않는다는 사실.

이와 반대로 봄, 여름, 가을, 겨울 1년 내내 스커트만 입는 것을 고집하는 여성들도 많다. 이들의 특징은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신의 하체 결점을 제대로 보지 못할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스커트 연출법을 모르는 경우도 다반사다.

이에 요즘처럼 추운 날씨가 풀리면서 미니스커트에서부터 무릎 길이의 A라인 스커트까지 계절과 유행에 구애 받지 않는 스커트에 너나 할 것 없이 목숨(?)거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20~30대의 여성의 경우 ‘직장인’이라는 타이틀에 얽매여 항상 비슷한 길이와 디자인의 스커트에 사로 잡혀 있는 당신이라면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다양한 길이의 스커트 연출법을 익혀 봄을 맞이하자.

스커트의 소재도 신경쓰자

소재와 스커트 폭의 넓이를 조금만 신경 써서 선택한다면 직장인도 얼마든지 부담없는 미니 스커트 스타일이 가능하다. 데님, 쉬폰 소재와 같이 너무 가볍고 캐주얼한 소재를 피하고 면, 대신 새틴 등 고급스럽고 단정한 느낌의 소재를 선택하자.

치마의 폭 또한 일자로 떨어지는 H라인이 좋고, 유별난 장식이 생략한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어야 한다. 상의 역시 단정하고 깔끔한 디자인에 화려하지 않은 색상의 블라우스, 셔츠와 매치하는 것이 좋다.

화려한 무늬는 피하자

사실 가장 연출하기 힘든 길이가 롱스커트이다. 자칫 지저분하고 너무 캐주얼한 분위기를 풍길 수 있기 때문. 소프트 플리츠나 나이프 플리츠스커트와 같이 적당히 주름이 잡힌 디자인을 선택한다면 롱스커트로도 단정한 연출이 가능하다.

화려한 무늬나 풍성한 연출이 된 스커트는 피하는 것이 좋고, 에스닉 무늬를 선택하더라도 톤 다운 된 컬러의 제품으로 선택을 하자.

조금 더 화려하고 가벼운 느낌의 스커트를 선택했다면 함께 매치하는 다른 아이템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상의나 액세서리가 단정한 느낌을 준다면 화려한 느낌의 스커트도 어느 정도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라인이 강조된 디자인을 선택하자


가장 단정한 이미지를 주는 길이의 스커트가 바로 니 렝스 스커트이다. 이 스커트는 길이만으로도 이미 단정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너무 심심한 디자인의 제품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깔끔하면서도 디테일 무늬나 장식이 들어 간 스커트를 선택해도 좋고, 하이웨스트 제품을 선택하거나 조금 화려한 느낌의 벨트와 매치 해도 좋다. 절개선이 들어가 라인을 살려주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더욱 슬림해 보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사진출처: 비비드레스 www.vivid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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