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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여배우와 만나다

2011-03-11 10:30:24

[곽설림 기자] 최근 아웃도어 브랜드와 여배우의 만남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국내 대표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국내 탑 여배우들을 전속모델로 기용하면서 기존의 트렌디하지 못하다는 이미지를 탈피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이와같은 스타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는 것은 최근 등산이 대중 스포츠로 자리잡고 등산을 즐기는 연령대가 낮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등산 뿐 아니라 트래킹,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의 영역이 확대된것도 간과할 수 없다.

이에 아웃도어 시장의 규모가 급성장 하면서 우후죽순으로 브랜드가 늘어나면서 경쟁이 그만큼 치열해진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패셔니스타라 불리는 여배우들이 전속모델 자리를 차지하면서 기존 아웃도어의 기능성에 패션성이 더해지는 것과 동시에 캐주얼하면서 친근한 이미지가 브랜드과 만나면서 매출신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 트렌디한 아웃도어를 완성한 여배우와 아웃도어의 만남에 대해 낱낱이 살펴봤다.

공효진에 이어 이연희까지 스타일리시 아웃도어의 시작-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브랜드에 스타 마케팅의 선구자적인 역할로 공효진에 이어 이연희까지 스타성있는 여배우들을 기용했다.

이를 통해 기존의 기능성에만 치중되어있던 브랜드 이미지가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이미지를 갖게 된 것. 연예계 대표 패셔니스타인 공효진과 이연희의 패셔너블하고 고감도 스타일링을 브랜드에 그대로 흡수해 이미지 상승을 꾀했다.

여성 아웃도어의 새 장을 열다-엘르 스포츠


기존의 여성복에서 아웃도어로 방향을 전환하면서 배우 조여정을 기용해 스타일리시 아웃도어로의 변신에 성공했다.

기존의 남성 중심 아웃도어 브랜드는 무겁고 투박한 스타일이 주를 이룬 것에 비해 엘르 스포츠는 이와 차별된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색감과 심플하면서도 여성미를 강조한 디테일과 실루엣을 강조했다. 때문에 아웃도어 스포츠를 즐길 때 편안함과 동시에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배우 조여정 특유의 건강미 넘치는 매력과 부합해 훨씬 스타일리시한 아웃도어 룩을 완성했다.

패셔니스타 김민희로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지향-에이글


감각적인 유로피안 아웃도어를 선보여 마니아층을 형성해온 에이글 역시 패셔니스타 김민희를 기용함에 따라 고감도의 아웃도어 스타일링을 선보여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김민희의 시크한 감각이 유러피안 감성을 가진 에이글과 잘 조화돼 시너시 효과를 내고 있는 것. 기존의 이미지와 브랜드가 잘 조화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여성스러움으로 투박한 아웃도어 느낌 탈피-코오롱스포츠


코오롱 스포츠는 투박한 아웃도어에 여배우의 페미닌한 감성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브랜드로 변화한 대표적인 브랜드 중 하나다.

이민기와 함께 전격 모델로 발탁되면서 기존의 친근하고 여성스러운 이미지가 여성들이 아웃도어 브랜드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했다.

도시적인 아웃도어룩 연출-엘케이스포츠


선우선은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와 도회적인 무드로 레저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기존의 올드한 엘케이스포츠의 이미지를 전환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엘케이스포츠의 이번 스타마케팅은 도시적이고 건강한 이미지의 선우선과 엘케이스포츠의 밝고 건강한 이미지가 잘 조화돼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역활을 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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