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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예감! 스타들의 ‘키치룩’

2014-02-26 14:31:29

[박윤진 기자] 가짜, 저속하다는 뜻을 품고 있는 키치룩이 대대적으로 인기몰이를 할 조짐이다. 최근 공개석상, 공항에 등장한 스타들은 정숙하고 얌전한 패션 대신 재미난 포인트를 살린 바로 이 키치룩을 연출해 시선을 모은 것이다.

투애니원, 빅뱅, 소녀시대, 에프엑스 등이 과거 소화했던 키치룩이 무대의상으로서 한정되었다면 이후 소개할 스타들의 키치룩은 데일리룩으로 손색없을 만큼 캐주얼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띄고 있다.

일상 속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키치룩을 제안하니 눈여겨보자.

‘패턴’으로 접해보는 키치룩


프린트는 키치룩의 위트를 표현하는 가장 핵심적인 디테일이다.

탤런트 한보름은 영화 시사회에 붉은색 타탄체크가 드리워진 코트를 스타일링 했다. 기본적으로는 클래식 패턴에 속하지만 오버사이즈 위에 어울린 체크패턴, 회색조 프린트가 올라온 맨투맨 티셔츠, 워커와 매치해 캐주얼한 무드를 냈다.

티아라 큐리는 애니멀 패턴이 반복되는 유아적인 슬림스커트 섹시한 망사 톱, 가죽부츠에 매치해 유니크한 느낌을 냈다. 투톤헤어까지 스타일링과 어울리며 위트 있는 콘셉의 룩이 완성됐다.

‘믹스매치’로 연출하는 키치룩


서로 다른 콘셉트의 룩을 믹스매치 해 독특한 무드의 키치룩을 연출하는 방법도 있다. 캐주얼한 티셔츠로 섹시한 무드를 낸다거나 캐주얼한 아이템에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겹쳐 입는 식이다.

애프터스쿨 나나는 화이트 컬러의 크롭트 톱을 복고풍의 패턴 스커트에 매치해 섹시하면서도 빈티지한 분위기를 냈다. 크로커다일 가죽의 클래식한 백 스타일링까지 어울리며 복합적인 무드의 키치룩이 완성됐다.

배우 이다희는 롤 업 데님 팬츠에 레이스 소재의 랩 스커트를 믹스매치해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냈다. 위로는 캐주얼한 맨투맨 티셔츠, 페미닌한 화이트 롱 코트, 클래식한 플로피 햇을 스타일링하여 역시 독특한 무드가 흐르는 키치룩을 선보였다.

‘프린트’로 완성하는 키치룩


애니메이션 캐릭터, 레터링, 애니멀 모양의 액세서리는 키치룩을 더욱 화려하고 재미있게 한다. 어찌 보면 유치한 모양새지만 유치한 맛에 입는 것이 바로 키치룩이다. 여성스러운 메이크업, 페미닌한 스커트와 함께 화려한 프린트의 티셔츠를 매치하면 된다.

포미닛 허가윤은 캐릭터와 레터링이 어울린 맨투맨 티셔츠를 시크한 레더 부츠, 데님과 함께 매치했다. 내추럴하게 풀어 내린 청순한 헤어 콘셉트와 캐주얼 티셔츠, 여성스러운 슈즈 아이템의 조화는 독특하다.

배우 김소은은 빈티지한 데님에 레터링 된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했다. 이 티셔츠 위에는 속이 훤히 비치는 블랙 시스루 망사를 덧입어 여성스러우면서도 스트릿한 무드를 동시에 살렸다.
(사진출처: 핑키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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