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봄에 입는 ‘우아함’

2014-03-12 11:25:54

[이세인 기자] ‘화사함’이 앞서는 봄. ‘우아함’은 자칫 무거워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생각하기 쉽다.

파스텔 컬러와 하늘하늘한 소재들의 향연 속에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무겁지 않게 소화해내는 방법은 없을까. 럭셔리한 이미지가 생명인 여배우들은 사계절 내내 세련된 우아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다.

가볍게 입는 트렌치코트, 디테일을 살린 페미닌한 스타일, 미니멀한 팬츠 스타일로 봄에도 우아한 여배우 포스를 뿜는 그들의 팁을 살펴보자.

■ 소프트한 트렌치코트 스타일링


클래식하고 격식 있는 아우터, 트렌치코트는 봄·가을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다. 트렌치코트 하나만 있으면 이너는 베이직하게 매치할지라도 포멀한 룩이 연출된다는 이점이 있다.

배우 이연희는 화사한 메이크업과 함께 크림 컬러 원피스를 이너로 선택, 얇은 소재감의 피치톤 트렌치코트를 루즈하게 매치했다. 전체적으로 뉴트럴 톤을 매치, 트렌치코트의 우아함과 포멀함이 컬러와 어우러져 소프트한 우아함을 연출했다.

김성은 또한 화사한 트렌치코트와 화이트 팬츠, 화이트 숄더백을 매치해 트렌치코트의 디테일과 화사한 컬러를 조합한 S/S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페미닌한 디테일을 살린 스타일링


따뜻해진 날씨에 아우터를 벗어던졌다면 블라우스 혹은 원피스 하나로 우아하고 페미닌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도록 디테일에 신경쓰는 것이 좋다.

배우 김정은은 모노톤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쇄골 라인이 드러나는 그레이 원피스와 모던하고 심플한 백을 매치해 전체적으로 간결하고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여기에 포인트 컬러로 블루 스틸레토 힐을 매치, 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배우 신민아는 글래머러스한 부피감과 퍼프 소매 디테일로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풍기는 블랙 블라우스와 그린 컬러 펜슬스커트로 계절에 어울리는 우아한 루킹을 연출했다.

■ 미니멀한 팬츠 스타일링


우아함은 결코 스커트나 여성스러움을 대표하는 아이템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날렵하게 빠진 팬츠, 두어개 풀어 헤친 섹시한 셔츠에서도 묘한 우아함을 느낄 수 있다.

배우 김민희는 스카이 블루 셔츠와 네이비 와이드 팬츠를 매치해 매니시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자연스럽고 세련된 팬츠 스타일링으로 묘한 우아함을 자아내는 스타일링이라는 평이다.

배우 이연희 또한 여백의 미가 느껴지는 와이드 팬츠와 심플한 그레이 티셔츠를 매치했다. 철저히 미니멀하고 모던한 스타일을 선보인 이연희는 붉은색 립과 함께 연출해 대조적인 매력을 자랑했다. 슬릭한 팬츠와 함께한 스타일링으로 소프트하고 세련된 우아함을 보여줬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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