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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디한 2030 여성들의 TV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 엿보기

2014-03-18 11:21:19

[이세인 기자] ‘전문’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뷰티와 패션에 관한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보기에 거북한 ‘광고’가 아닌 전문가의 조언과 공신력 있는 설문 조사 등 ‘신뢰’를 바탕으로 한 뷰티 전문 프로그램, 패션 전문 프로그램이 2030 여성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온스타일 ‘겟잇뷰티’는 시즌 1에 이어 시즌 2 또한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겟잇뷰티’는 ‘겟잇 스타일’이라는 패션 전문 프로그램을 양산했을 뿐만 아니라 수많은 후발 주자를 만들어내며 패션뷰티 전문 프로그램이 성공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들 프로그램을 알아본다.

◆ ‘get it beauty’


‘겟잇뷰티’는 뷰티 전문 프로그램을 대표할 정도의 파워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MC, 패널, 추천 제품 선정 등 모든 것의 포커스를 ‘신뢰’에 맞췄다.

특히 ‘겟잇뷰티’의 블라인드 테스트는 시청자들의 신뢰를 얻으며 대표 코너가 됐다. 가격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노출하지 않으며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과 ‘베터걸즈(better girls)’라고 불리는 패널들의 의견, MC들의 의견까지 반영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겟잇뷰티’에서 인정받은 상품은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다. ‘겟잇뷰티 블라인트 테스트 1위 상품’이라는 스티커가 붙으면 ‘잇 아이템’으로 등극한다. ‘겟잇뷰티’에 이은 SBSE ‘서인영의 뷰티쇼’는 스타의 파우치를 공개하며 트렌드를 앞서는 스타들이 쓰는 제품으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

◆ ‘get it style’


뷰티 분야에 이어 패션 분야에도 패션 전문 프로그램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실용적인 팁과 트렌드를 한 눈에 읽을 수 있어 패션피플이 찾는 프로그램으로 패션 전문 프로그램이 주목 받고 있는 것.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겟잇스타일’은 MC는 모델 강승현, 오제형, 황소희, 장민영이 스타일 멘토로 나서 입담을 과시했다. 어렵게만 생각됐던 패션을 직접 보고 들으며 패션피플뿐만 아니라 패션 초보들도 ‘감’을 잡도록 도와줬다.

‘겟잇스타일’은 모델 김원중과 스타일리스트 한혜연을 투입시키며 시즌 2를 시작한다. 매화 한 가지 아이템을 선정해 해당 아이템의 트렌드를 읽고 스타일링 노하우, 패션피플의 활용법까지 소개할 예정이다.

◆ 패션&뷰티 MC


패션과 뷰티 전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C는 ‘진행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시청자들로 하여금 ‘워너비’ 아이콘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 고려된다. 프로그램 내에서 MC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

‘겟잇뷰티’의 1대 MC 유진은 뷰티 관련 서적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으며 2대 MC 유인나는 2030 여성들의 ‘워너비 아이콘’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킨다. 객관적이고 노하우 섞인 정보 제공, 2030 여성으로서의 ‘뷰티’, ‘패션’에 대한 궁금증을 털어 놓는 역할까지 소화해 낸다.

패션 전문 프로그램의 경우, 패션계 셀러브리티인 톱 모델을 MC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도와주는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등이 멘토로 나서게 된다. 프로그램 속에서 패션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주장하고 토론까지 이어지려면 전문적인 소양이 요구된다. (사진출처: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 ‘겟잇뷰티’, ‘겟잇스타일’ 공식 홈페이지,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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