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신부보다 더 아름다운 ‘하객패션’

2014-03-28 11:14:13

[윤희나 기자] 따뜻한 봄의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결혼 시즌도 막이 올랐다.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을 받을 때마다 고민되는 것 중 하나는 하객패션이다.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든 결혼식에서 돋보이고 싶다면 하객패션에 신경 쓸 것. 하객패션의 핵심은 격식을 차리면서도 여성스러워보이는 것이 포인트다. 화사한 원피스부터 로맨틱한 스커트는 신부보다 더 아름다워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봄 하객패션의 바이블이 필요하다면 스타들의 룩을 살펴보자. 트렌디하면서 세련된 그들의 패션 속에는 다양한 스타일링팁이 숨어있다.

>>> 화사한 원피스룩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하객패션을 완성하고 싶다면 원피스가 제격이다. 화사한 컬러와 프린트가 가미된 원피스는 그 자체만으로 화려한 하객패션이 된다.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배우 전지현의 패션을 참고할 것. 그녀는 강렬한 레드 컬러 원피스에 블랙 재킷을 어깨에 걸쳐 시크하면서 세련된 룩을 완성했다. 컬러 대비로 포인트를 줬기 때문에 디자인은 최대한 심플한 스타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좀 더 발랄한 하객패션이라면 플라워 프린트나 광택감이 강조된 디자인도 스타일리시하다. 배우 이윤지는 샤이니한 민트 컬러 원피스로 유니크한 룩을 선보였다.

>>> 재킷+스커트, 걸리시하게


러블리한 하객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스커트와 재킷이다. 특히 넓게 퍼지는 플레어 스커트와 블라우스, 재킷의 조화는 완벽한 하객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클래식한 로맨틱룩에는 트위드 재킷이 제격이다. 화이트, 핑크와 같이 화사한 컬러의 숏재킷은 여성스러우면서 단정한 느낌을 더해주기 때문에 연령과 무관하게 연출할 수 있다. 좀 더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트위드 재킷과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스타일리시하다.

소녀시대 수영은 블루 컬러의 숏재킷에 블랙 플레어 스커트를 더해 키가 커보이면서 날씬해보이는 룩을 연출했다.

>>> 우아하고 멋스러운 시크룩


결혼식에서 우아하고 기품있는 스타일과 에티튜드는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세련되고 페미닌한 분위기를 내려면 컬러 자체도 블랙, 화이트와 같은 모노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심플한 블랙 원피스는 단정한 느낌을 내며 여기에 볼드한 주얼리를 더하면 스타일리시해보인다.

배우 소이현은 하이웨스트 펜슬스커트와 블랙 재킷을 매치해 여성미와 시크함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이때 상의는 블라우스 대신 화이트 셔츠를 선택해 믹스매치룩의 진수를 선보였다.
(사진출처: 오가게(로맨틱팩토리, 바비앤펌킨, 세인트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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