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쇼를 찾은 스타들의 ‘컬러풀 백 스타일링’

2014-03-28 11:19:52

[이미주 기자]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패션 행사 2014 F/W 서울패션위크가 3월26일 화려한 막을 내렸다.

국내외 톱모델과 패션쇼를 찾은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발산하는 스타일링으로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포토월에 선 스타들은 올 봄 트렌드에 각자의 유니크한 개성을 더해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뽐냈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컬러풀한 백을 이용한 포인트 스타일링. 산뜻한 룩을 더욱 화사하게, 심플하고 모던한 룩에는 포인트를 주는 스타들의 백 연출법을 배워보자.

■ 올 봄은 레드 컬러가 대세? 스타들의 레드 백 사랑!


패션쇼를 찾은 스타들의 백 중에는 유난히 레드 컬러가 많았다. 레드 백을 선택한 스타들 모두 심플하거나 블랙&화이트의 모던 클래식룩을 연출했다는 것도 공통점.

공효진은 유니크한 가로 스트라이프 패턴 티셔츠에 루즈한 핏이 돋보이는 팬츠로 릴렉스 무드를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룩은 내추럴한 느낌만을 풍기진 않는다. 심플하고 도시적인 느낌의 스틸레토 힐과 캣츠 아이 선글라스, 레드 컬러 스퀘어 백을 포인트로 매치했기 때문. 무심한 듯 하지만 스타일리시한 그의 패션은 ‘역시 공효진’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한다.

오윤아는 강렬한 레드립과 시선을 사로잡는 블랙&화이트 패턴 롱 드레스로 카리스마 넘치는 페미닌룩을 연출했다. 독특한 패턴이 이어지는 드레스에 비비드한 컬러의 레드 클러치를 매치해 ‘여배우 포스’를 풍기는 완벽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황신혜는 세련된 단발머리와 잘 어울리는 모던 매니시룩으로 패션쇼장을 찾았다. 가로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루즈한 블랙 슬랙스를 매치하고 발등이 보이는 유니크한 레이스업 힐을 더해 ‘쿨 한’ 느낌의 룩을 완성한 것.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스타일링을 센스 있게 완성한 것은 터드가 돋보이는 미니멀한 레드 컬러의 체인 크로스백이다.

■ 백, ‘컬러 포인트’를 위해 드는 것이 진정한 패셔니스타!


오연서는 올블랙룩에 블루 컬러의 크로스백을 매치해 컬러 포인트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너웨어, 아우터, 스커트와 슈즈, 모자까지 블랙으로 통일한 룩에 심플한 디자인의 블루 백을 더해 뻔하지 않은 올블랙룩을 연출한 것.

구재이는 화이트 티셔츠에 레더 스커트를 매치하고 스카이 블루 데님 재킷을 더해 트렌디한 페미닌 복고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봄 느낌 물씬 풍기는 룩을 더욱 화사하게 만든 것은 바로 옐로 컬러의 클러치. 비비드한 컬러감이 전체적인 분위기는 물론 스타일링지수까지 높여준다.

애프터스쿨 가희는 시크하고 스타일리시한 올블랙룩에 블링블링한 블루 컬러가 돋보이는 클러치로 포인트를 주었다. 볼드한 네크리스와 러블리한 플라워 디테일이 유니크한 삭스, 블루 클러치가 오묘하게 어울려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 올 봄 필수 아이템, 컬러풀 백!


봄에 어울리는 러블리한 페미닌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컬러풀 백을 추천한다. 티셔츠에 데님 진, 블라우스에 스커트를 매치한 심플한 룩에 색감이 돋보이는 토트백을 더하면 손쉽게 상큼한 스프링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풀한 색감이지만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우아한 느낌을 풍기는 스퀘어 토트백은 유럽감성 여성복 브랜드 에린블리스의 제품. 어느 옷차림에도 포인트 조화롭게 포인트 역할을 해주는 봄 필수 아이템이다.

그레이 빛이 감도는 다크한 블루 컬러와 핫 핑크 컬러 백은 토트백으로도 연출할 수 있지만 크로스 백으로 사용해도 사랑스럽다. 날렵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느낌을 주며 소재와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이다. 색감이 강한 백에는 모노톤의 룩이나 블랙&화이트 컬러의 심플한 스타일링이 잘 어울리니 참고하자.
(사진출처: 에린블리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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