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무심한 듯 시크하게 ‘블랙&화이트룩’의 매력

2014-04-08 11:55:28

[윤희나 기자] 스타일에 일가견이 있는 패션피플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는 무엇일까. 눈길을 끄는 화려하고 강렬한 컬러보다 오히려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를 즐겨 입는다.

셀러브리티와 패피가 참석한 패션 행사장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타일 역시 블랙앤화이트룩이다. 블랙과 화이트, 정반대의 매력을 가진 두 컬러는 꾸미지 않은 듯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세련되고 엣지있는 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고준희, 김민정, 이다희 등 스타일리시한 패셔니스타들이 선보인 스타일을 모아봤다.

블랙의 시크함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나 중요한 모임을 앞두고 어떤 스타일을 연출할지 고민된다면 블랙이 정답이다.

블랙은 심플하지만 시크하고 우아한 매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는 최고의 컬러다. 블랙을 더욱 멋스럽게 연출하려면 다양한 소재를 믹스하는 것이 좋다. 쉬폰 드레스에 블랙 가죽 재킷을 매치, 언발란스한 매력을 강조할 수 있다.

배우 김민정은 쉬폰이 레이어드된 블랙 원피스로 은근한 시스루룩을 연출, 섹시미를 더했다. 또한 고준희는 기하학적인 패턴이 가미된 블랙 원피스로 페미닌 무드를 강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청순과 섹시를 넘나드는 화이트룩


하얀 도화지처럼 순백의 화이트는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마법의 컬러다.

청순한 걸리시룩부터 우아한 페미닌룩, 시크한 매력까지 어떤 아이템을 매치하느냐에 따라 각기다른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 특히 올화이트룩은 컬러의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다.

배우 이다희는 얼마 전 한 브랜드 행사장에서 올화이트룩을 연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화이트 팬츠에 시스루 톱을 매치하고 화이트 재킷을 어깨에 걸쳐 세련된 룩을 완성한 것. 여기에 백도 화이트 컬러로 맞춰 엣지를 더했다.

■ 엣지를 더한 블랙앤화이트룩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 컬러를 믹스한 블랙앤화이트룩이다.

정반대의 컬러인만큼 두 컬러가 섞이면 경쾌하면서도 감각적인 스타일이 완성된다. 블랙과 화이트로 만든 스트라이프 패턴은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좀 더 여성미를 더하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원피스를, 내추럴룩을 선호한다면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마린룩을 연출해보자.

반면 우아하고 페미닌한 이미지를 강조하고 싶다면 화이트 컬러 블라우스에 블랙 스커트를 매치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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