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발끝까지 놓치지 말아야하는 여자의 스타일링

2014-05-15 10:50:29

[이세인 기자] 가수 서인영이 ‘아가’라고 부르며 그토록 애지중지하는 여자의 패션 아이템 ‘구두’ 최종적으로 구두에 올라서야만 스타일링이 완성되는 패션의 중요한 한 부분이다.

어떠한 구두를 매치했느냐에 따라 그 날의 패션 컨디션을 좌우한다. 골머리를 앓으며 착장을 완료했다 하더라도 신발장에서 긴장을 푼다면 그 날의 패션은 NG가 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긴장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스타들과 잘못 선택한 구두로 아쉬웠던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알아본다.

GOOD Condition


구두를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고려해 각선미를 살리고 보디라인이 살아나는 구두를 선택해야 하는 것. 또한 너무 ‘뻔한 것’을 피해야 한다. 구두의 앞 코, 스트랩의 위치 등 개성을 표현해야 하는 부분에서는 마음껏 표현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하자.

배우 김사랑은 늘씬한 각선미를 가진 대표적인 여배우다. 김사랑은 자신의 각선미를 살릴 수 있는 A라인 원피스와 화이트 재킷으로 단정하면서도 섹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기에 블링블링한 디테일의 스트랩 샌들로 과하지 않은 포인트를 줬다.

같은 날, 클라라는 블랙&화이트의 매니시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모던하고 심플한 화이트 셔츠에 배기팬츠로 개성 있게 매치했다. 여기에 복숭아뼈 아래로 내려오는 스트랩이 인상적인 블랙 스트랩 힐로 발끝까지 놓치지 않으며 완성도를 높였다.

BAD Condition


잘못된 구두를 선택함으로써 보디 실루엣이 흐트러져 스타일링에 적신호가 켜지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배우 오현경은 박시한 지퍼 원피스로 편안하고 심플하게 연출했다. 긴 길이감의 원피스에 오픈 토 로우 힐로 마무리하며 보디라인을 살리지 못했다는 평을 받았다. 원래 가지고 있던 신체적 장점을 살리지 못한 아쉬운 스타일링이었다.

에프엑스 설리는 여성미가 돋보이면서 모던한 블랙&화이트 배색의 원피스와 블랙 재킷을 들어 세련되게 연출했다. 여기에 테솔 윙팁 로퍼를 선택해 각선미가 아쉬운 스타일링이라는 평을 받았다.

2014 S/S Editor's Pick


여성들이 가장 활용도 높게 신을 수 있는 아이템은 뭐니 뭐니 해도 스틸레토 힐이다. 그 중에서도 뉴트럴 컬러나 블랙 컬러 스틸레토 힐은 여자라면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 중 하나. 캐주얼한 차림이나 포멀한 스타일링 모두 무난하게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이번 시즌에는 메탈릭한 컬러감의 샌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트렌디하면서도 청량함을 줄 수 있는 컬러감과 슬림하고 섹시한 라인의 스트랩 힐 또한 캐주얼룩이나 오피스룩 어디에나 어우러지는 잇 아이템이다.

발끝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트랩이나 컬러에 개성을 더 할 것을 추천한다. 더블 스트랩 처리된 스트랩 슈즈는 작은 디테일이지만 전체적인 룩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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