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여름에도 포기할 수 없는 ‘아우터’의 활용

2014-06-11 10:50:51

[이세인 기자]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유독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부위 중 하나가 ‘팔뚝’이다.

가을, 겨울엔 두꺼운 옷들로 가장 잘 가려지는 부위이기도 하지만 봄, 여름엔 꼼짝없이 노출할 수밖에 없는 부위.

여름이 오기 전 미처 팔뚝 관리를 완성하지 못했다면 스타일링으로 커버해 보자. 여름에 어울리는 적당한 재킷과 카디건 등의 아우터는 몸매 결점을 커버해 주기 가장 완벽한 아이템이다.

■ 재킷


테일러드 원버튼 재킷, 소매를 짧게 처리한 재킷 등 다양한 재킷으로 멋을 낸 스타들이 포착됐다. 아무리 더워도 챙길 건 챙기는 패셔니스타들의 모범적인 사례라고 보여진다.

패셔니스타 고준희는 목이 깊이 파인 은은한 화이트 티셔츠와 블랙 레더 스키니 팬츠를 매치했다. 여기에 화이트 원 버튼 재킷으로 마무리하며 그녀가 가장 잘 보여주는 스타일링, 시크한 룩을 연출했다. 배우 신지수는 레드 컬러 미니스커트를 온전히 포인트를 주기 위해 화이트 이너와 화이트 재킷을 매치하는 센스를 선보였다.

평소 아우터를 즐겨 입는 배우 최지우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트위드 재킷을 매치했다. 이너는 심플한 티셔츠, 팬츠는 데님으로 캐주얼하게 연출해 더욱 세련된 이미지를 풍긴다.

■ 카디건


여름에 가장 웨어러블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는 뭐니 뭐니 해도 카디건이 아닐까. 캐주얼한 룩에도 격식 있는 자리에서 살짝 무릎 위로 올라 온 치마를 가리기에도 좋은 활용도 200% 아이템이다.

배우 고소영은 라임 컬러의 미니멀한 원피스와 블랙 미니 카디건을 걸쳐 단아하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풍겼다. 화려함 보다는 디테일과 내실 있는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디자이너 고소영으로서도 손색없음을 증명했다.

배우 오현경은 단정한 길이감과 시원한 소재가 돋보이는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했다. 여기에 크림 컬러 카디건을 매치해 더욱 단아한 스타일을 만들어냈다.

√ How to?


춥고 더운 건 패션피플 사이에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 그들에게 더 중요한 건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스타일을 내기 위해 여름에도 아우터를 적극 활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한 실내 냉방으로 인한 온도 변화를 조절할 수 있는 실생활 패션 아이템이기도 하다.

더운 날씨를 감안해 밝은 컬러와 얇은 소재의 아이템을 선택하고 디자인은 클래식하게 연출한다면 오피스룩으로도 활용도가 높다. 또 특별한 날이나 포인트 아이템으로 재킷을 선택했다면 광택감이 있는 소재나 트위드 소재로 포인트를 줘도 된다.

카디건은 단아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거나 부담스러운 팔뚝 살을 가려주는 효자 아이템이다. 입은 듯 안 입은 듯 하면서도 스타일을 살리는 카디건을 적극 활용해 보자.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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