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올 여름 날씬해 보이고 싶다면? 패턴 vs 라인

2014-06-13 16:33:10

[양완선 기자]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듯하다. 날이 갈수록 무더워지며 돌아올 장마를 알리는 듯 최근 소나기도 자주 내리고 있다. 때문에 앞으로 꿉꿉해질 날씨에 대한 걱정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무더위에 얇아질 옷 때문에 드러날 살들에 대한 걱정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장마철, 꿉꿉하고 무더운 날씨에 얇은 옷을 입어도 날씬해 보일 순 없을까? 가장 좋은 정답은 물론 다이어트다. 하지만 이미 여름은 와버렸기에 올 여름을 대비한 다이어트는 늦었다.

그래도 방법은 있다. 날씬해 보이는 스타일링으로 마치 다이어트를 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날씬해 보일까? 스타들의 스타일링을 보고 배워보자.

# 산다라박과 레이디 제인 – 패턴을 활용해보자


날씬해 보이기 위해서 여름에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패턴을 활용하는 것이다. 매년 여름마다 스트라이프 패턴이 유행하기 때문에 누구나 집에 스트라이프 패턴의 옷은 한 벌 이상 있을 터. 잘 활용하면 날씬해 보일 수 있다.

산다라박은 사선으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로 스타일링을 하였다. 패턴이 사선으로 되어 있어 수평의 패턴보다 시각적으로 더 좁은 느낌을 주기 때문에 날씬해 보일 수 있다. 또한 원피스의 기장이 짧을수록 섹시한 느낌도 줄 수 있다.

레이디 제인은 가로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의 옷을 착용 했다. 가로로 된 스트라이프 패턴은 자칫 잘못 스타일링 하여 패턴이 너무 촘촘하거나 너무 떨어져 있을 때는 살이 쪄 보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레이디 제인은 적당한 간격의 패턴에 허리라인이 높은 원피스로 몸매가 더욱 길고 날씬해 보이게 스타일링 했다.

# 최윤영과 김예원 – 라인을 활용해 보자



흔히들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여성들은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기를 꺼린다. 하지만 오히려 라인이 들어간 옷을 잘 활용하면 더욱 날씬해 보일 수 있기도 하다.

최윤영은 치마쪽이 넓게 퍼지는 디자인의 원피스를 착용했다. 원피스 위쪽부터 허리라인까지는 몸에 피트 하게 붙지만 그 밑으로는 넓게 퍼지는 디자인으로 대비효과를 주어 날씬해 보일 수 있게 스타일링 했다.

김예원은 일자라인의 미니원피스로 스타일링 하여 팔다리의 날씬함을 강조했다. 일자라인의 원피스는 몸통부위의 체형을 가려줄 수 있기 때문에 몸에 비해 팔 다리가 날씬한 체형에 유리하다. 또한 팔 위쪽에 살이 있다면 민소매 보다는 반소매 원피스로 스타일링 하는 것도 좋다.

# 스타일링 팁 – 다양한 패턴과 라인을 활용하자



앞서 말한 스타들의 스타일링도 체형을 가려주는데 유용하지만 그 장점들을 모아놓으면 더욱 좋다. 같은 스트라이프 패턴이라 해도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대비효과는 컬러에 시선을 집중시켜 날씬해 보이기 좋다. 이런 패턴의 옷이 몸에 붙는 라인이라면 날씬해 보이는 효과는 더욱 커진다.

또한 김예원처럼 일자라인의 원피스로 스타일링 해도 날씬해 보이지만 그보다 더 큰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위에서부터 아래로 퍼지는 라인의 원피스가 더욱 좋다. 여기에 유니크한 패턴으로 포인트를 주면 날씬해 보이면서도 더욱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완성시킬 수 있다.

의상을 활용한 스타일링도 있지만 비비드한 컬러의 패션 아이템을 통해 체형으로 쏠리는 시선을 돌릴 수도 있다. 여기에 화려한 꽃무늬 패턴으로 플라워룩을 완성한다면 전체적인 패션에 시선이 몰리기 때문에 체형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다.

올 여름 패턴과 라인을 활용한 몸매보정을 통해 당당한 아름다움을 뽐내보는 건 어떨까?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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