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예뻐서 갖고 싶다” 남자친구 마음 사로잡는 페미닌룩

2014-06-25 10:39:36

[구혜진 기자] 날씨가 더워지면 여성들은 꾸미는 것이 귀찮아진다.

“어떤 옷이 더 예쁘지?”하고 이 옷 저 옷 입다 보면 이미 인중과 코에 땀이 송골송골 맺혀있다. 아이라인을 그리고 마스카라를 올리는데 집중하고 나면 베이스 메이크업이 땀 때문에 얼룩져 있을 정도로 더운 날씨가 원망스럽다.

그런데 더운 날씨에도 포기할 수 없는 ‘한 순간’이 있다. 바로 남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그 순간만큼은 그의 눈에 불꽃을 튀게 할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위해 총력을 다한다. 매번 어떤 옷을 입을 지 여러 번 고민하지 말자. ‘너무 예뻐 갖고 싶은 여자친구’로 만들어줄 페미닌룩 하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소프트컬러


소프트컬러는 차분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전달하고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매력이 있다.

늘씬한 팔,다리를 소유한 배우 김사랑은 새틴 소재의 슬리브리스 원피스로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오른쪽 허리라인에 벨트 디테일이 더해져 전체적인 실루엣을 잡아주고 유려한 디자인이 고급스러움과 여성미를 더한다.

배우 인교진과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소이현은 크림 톤의 스커트에 베스트를 매치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베스트 카라 라인에 가미된 찡 디테일과 스커트의 주름이 단조로운 컬러에 포인트가 되었다. 여기에 누드 톤의 힐을 매치하고 실버 클러치를 연출해 센스 있는 룩을 연출했다.

서현과 티파니 역시 단아한 느낌의 소프트 컬러 원피스로 러블리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서현은 레드 컬러의 슈즈와 빨강 립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티파니는 화이트 슈즈로 발끝까지 소녀감성이 묻어나는 로맨틱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페미닌 디테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컬러를 정했다면 ‘나 여자에요’라고 어필할 수 있는 페미닌 디테일의 의상을 선택할 차례.

완판녀 전지현은 파스텔 톤의 H라인 원피스로 날씬한 보디라인을 그대로 드러냈다. 상체부분에 흐릿하게 가미된 세로 라인이 시선을 아래로 분산시키며 슬림 하게 보이는 착시효과를 준다. 움직일 때마다 허벅지 라인을 드러내는 스커트 실루엣은 여성스러움을 부각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배우 김민정은 레드 컬러의 A라인 원피스로 상큼한 매력을 뽐냈다. 그의 원피스도 마찬가지로 바스트 라인을 따라 흐릿한 곡선 디테일이 더해졌다. 이는 볼륨 있는 가슴라인을 연출하는 동시에 우아하고 페미닌한 감성을 극대화 시킨다.

결혼 후에도 변함없는 미모를 자랑하는 한지혜는 엠보싱이 가미된 화이트 플레어 원피스로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슬리브리스, 플레어, 화이트 컬러 이 3가지 요소는 남자들이 꿈꾸는 페미닌룩의 정석.

SBS 드라마 ‘너포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고아라는 고급스러움과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블랙&화이트 원피스를 선보였다. 어깨라인부터 치마 밑단까지 가미된 러플 디테일은 이색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페미닌한 감성을 더한다.

너무 예뻐 갖고 싶은 딘트 아이템


튤립소매 페미닌 원피스
어깨에 셔링을 드리워 아름다운 숄더 라인을 연출하며 소매를 튤립 디자인으로 제작하여 여성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함께 착용한 제품은 쥬얼 포켓 노카라 재킷.

밑단 아코디언 블라우스 전, 후면 밑단에 아코디언 주름을 드리워 특별한 느낌을 선사한다. 하이웨스트 스커트나 슬랙스와 함께 매치할 것을 추천한다. 함께 착용한 제품은 모노 핀턱 하이웨스트 스커트.

웨이브 러플 페미닌 원피스 어깨부터 힙선까지 부드러운 곡선을 따라 내려오는 러플 디테일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원 숄더 프릴 럭셔리 원피스 은은한 광택이 흐르는 고급 패브릭으로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하고 골드디테일의 고급벨트 세트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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