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쇼미더머니3’ 힙합 전사들이 온다, 그들의 카리스마 비결은?

2014-06-27 22:19:51

[패션팀] 국내 힙합씬의 콜로세움이라 불리는 엠넷 ‘쇼미더머니3’가 막강해진 프로듀서들과 함께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6월25일 제작발표회를 가지고 7월부터 방영 예정이라 힙합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것.

엠넷의 ‘쇼미더머니’가 방영되기 전까지는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이 허리를 펼만한 방송이 전무했던 것이 사실이다. 메이저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 힙합은 그저 조미료 정도로만 생각되어 왔다.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은둔 힙합 고수들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과 출연자들은 현란한 랩으로 관중을 사로잡기도 하지만 그들의 패션도 주목받고 있는 건 마찬가지. 특히 소수의 트렌드라고 생각해왔던 힙합 스타일링의 유행을 선도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그렇다면 ‘쇼미더머니3’에 출연하게 될 래퍼들의 패션스타일을 알아보자.

■ 힙합씬의 성지 ‘쇼미더머니’


이전까지 국내에 전무후무했던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엠넷의 ‘쇼미더머니’는 힙합씬의 저변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좀처럼 방송에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던 전통 래퍼들이 TV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쇼미더머니’를 통해 대중에게 알려진 래퍼만해도 한 두명이 아니다. 특히 ‘쇼미더머니2’에서 메타크루와 D.O크루는 뚜렷한 경쟁구도를 보여주며 박진감넘치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빼앗았다.

이번 ‘쇼미더머니3’는 앞선 시즌에 비해 한층 강력해진 모습으로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쇼미더머니2’에서는 크루 간 대결이 주를 이루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4팀 간의 팀 대결이 벌어진다.

‘타블로-마스타 우’, ‘양동근’, ‘스윙스-산이’, ‘도끼-더 콰이엇’등 총 7명의 프로듀서가 4개의 팀을 이루는데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국내 유수의 래퍼들이 섭외된 것을 알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의 팀 색깔에 맞는 신인 래퍼 지원자를 선발해 뉴페이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소문에 의하면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실력자로 소문난 이들이 대거 지원했다고.

■ 힙합 패션에는 정석이 없다

힙합 패션 스타일링도 힙합을 즐기는 방법 중에 하나다. 전체적으로 어딘가 허술해 보이는 옷을 입고 모자는 삐딱하게 쓰는 것이 정석이라지만 최근 힙합씬을 봐서는 정해진 공식은 없어 보인다.

혹자는 힙합 스타일링이 어렵지 않다고 얘기하지만 실제로 제대로 된 힙합 스타일을 구사하려면 정교한 액세서리 매칭이 필요하다. 스냅백부터 선글라스, 신발 등 자세히 들여다보면 어느 하나 대충 걸쳐 입은 것이 없다.


그중 빠질 수 없는 건 역시 챙을 구부리지 않은 스냅백과 시크한 매력의 선글라스 매칭이다. 디자인도 컬러도 각양각색이지만 삐딱하게 착용한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여기에 새제품에 붙어있는 홀로그램 스티커를 떼지 않는 것도 그들만의 시그너처를 표현한 것이다.

여기에 새까만 선글라스를 매칭한 뮤지션들은 선글라스 하나만으로도 그 존재감을 과시한다. 선글라스를 착용하면 눈빛을 읽을 수 없어 카리스마를 배가시킬 수 있을뿐더러 블랙 계열의 의상 스타일링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나도 ‘힙합 전사’가 되고 싶다면 꼭 써봐야 할 선글라스


01 오뚜르 AS-2536D 02 레노마 rs-9742D 03 폴휴먼 PHS-1018A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2014 섬머 주얼리, 트렌드를 알면 스타일링이 보인다
▶ [뮤지컬, 스타일을 노래하다] 파격, 신선함의 전율 ‘모비딕’
▶ 해변의 패션피플, ‘비키니’를 준비하라!
▶ 패션에 우아한 현란함을, 옵티컬 프린트
▶ 떠나요 둘이서~ 스타일리시한 바캉스룩 입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