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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스트릿패션] 여름을 맞이한 ‘뉴욕’

2014-07-05 13:53:36

[최원희 기자/ 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뉴욕에도 여름이 찾아왔다. 거리 위의 패셔니스타들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몸은 가벼히 했지만 주얼리, 신발, 선글라스와 같은 액세서리들은 다소 무거운 아이템들을 택하며 포인트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었다.

자유로운 감성을 통해 과감한 스타일링을 선보이고 있는 그들은 디자인으로는 점프수트를, 패턴으로는 스트라이프 아이템을, 액세서리로는 선글라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2013년부터 패션피플의 많은 주목을 받아온 크롭탑도 빼놓지 않았다.

2014 뉴욕의 여름은 ‘소재’에 집중했다. 단순한 크롭탑도 니트 소재를 선택했고, 점프수트에는 린넨 소재와 같은 가벼운 원단을 이용해 디자인했다.


통일된 색의 점프수트 스타일링은 포인트가 없다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진다. 선글라스, 샌들과 같은 간단한 아이템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추천한다. 날씨와 체형을 고려했을 때 짧은 바지, 긴 소매의 점프수트도 독특한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

햇살이 뜨거워지고 있는 만큼 슬리브리스 크롭탑처럼 과감한 아이템을 이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 때 쉬폰 플리츠 주름 소재의 플레어 스커트와 같은 독특한 디자인이라면 더욱 돋보일 수 있을 것이다.

독특한 소재를 이용한 아이템이 없다면 베이직 아이템을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베이직 아이템에 포인트 액세서리만 갖춰줘도 멋을 내기에는 충분하다.


아이템을 선택할 때에는 계절에 관한 상식을 버리는 것이 좋겠다. 뉴욕 거리 위의 트렌드 세터들은 겨울에나 신을 법한 디커 부츠, 워커 부츠와 같은 신발을 이용해 포인트를 주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보였다.

이 때 선글라스나 주얼리의 레이어링을 통해 스타일링을 해 준다면 더욱 세련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14년 여름, 시원하면서도 패셔너블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서는 소재에 집중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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