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몸매 단점 커버하는 스타일링 팁

2014-09-05 10:21:22

[구혜진 기자] 여자라면 누구나 자신의 몸매에 대한 콤플렉스를 하나쯤은 가지고 있다.

“이 정도면 날씬하고 딱 좋아”라고 말해주는 주변사람들의 반응에도 전혀 게의 치 않고 자신의 몸매에는 굉장히 객관적인 잣대를 들이댄다. 옷 속에 숨겨진 살들을 내 눈으로 직접 보고 있자니 매일매일 한숨과 한탄은 늘어만 간다.

셔츠위로 볼록 튀어나온 똥배 때문에 가방으로 배를 가리고 다녀야 했던 여성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부끄러움은 이로 말할 수 없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숨겨진 살들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링 팁, 지금부터 공개한다.

Tip for ‘엉뚱녀’


엉덩이가 콤플렉스인 여자들은 주로 하체 비만이 심각한 경우가 많다. 또 상대적으로 상체는 굉장히 슬림한 것이 특징이다.

배우 김희애, 김민선이 착용한 에이라인 스커트는 엉뚱녀의 고민을 손쉽게 해결해 주는 굿 아이템이다. 에이라인 스커트를 입을 때는 상의를 상대적으로 타이트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슬림하게 핏되는 셔츠나 티셔츠 등으로 상체의 날씬한 부위를 드러내거나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우 이혜영은 레오퍼드 패턴의 에이라인 원피스를 선보였다. 허리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주름 디테일이 엉덩이, 허벅지 등의 군살을 완벽히 커버해 준다. 또한 하이웨스트 디자인이 더욱 길어 보이는 다리라인을 연출한다.

Tip for ‘상비녀’


상체가 비만인 여자들은 상의를 루즈하게 연출하는 것이 좋다. 가령 셔츠, 블라우스를 착용했을 때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는 디자인과 그렇지 않은 디자인이 있는데 그 기준은 볼륨 디테일 여부로 확인할 수 있다.

배우 수애가 착용한 화이트 셔츠는 팔라인과 가슴라인이 루즈하게 떨어져 체형커버에 효과적이다. 더불어 스타일리시한 분위기를 내기 좋은 아이템. 적당히 파진 브이넥 카라와 소매를 접어 올린 롤업 연출법은 상체에 슬림한 부위을 노출시키며 시선을 고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소녀시대 윤아와 미쓰에이 수지는 팔뚝 살을 커버하기 좋은 아이템을 연출했다. 윤아가 선택한 실크 소재 오렌지 블라우스는 미세한 볼륨이 가미된 어깨 디자인으로 얼굴을 더 작아 보이게 한다. 또한 라이트하게 떨어지는 실크소재가 슬림한 보디라인을 돋보이게 한다.

수지가 선택한 볼륨 소매 블라우스는 팔뚝 살을 감쪽같이 숨겨주는 ‘잇’ 아이템이다. 볼륨 아래 더해진 끝 단 라인이 팔을 한번 더 조여주는 느낌으로 디자인되어 마냥 부해 보이는 볼륨 소매에 세련미를 더했다.

에디터 추천 제품


① SK839 컬러풀 럭셔리 나염 플레어 스커트
하이웨스트 디자인이 허리를 슬림하게 잡아주며 길어 보이는 다리라인을 연출한다.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색감과 디자인이 눈길을 끄는 베스트 아이템.

② B1208 차이나넥 히든버튼 블라우스 양 숄더와 소매로 이어지는 라인에 핀턱을 잡아 은은한 볼륨감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또한 은은하게 비치는 실루엣이 세련된 멋스러움을 느끼게 한다.

③ B1231 더블카라 디테일 볼륨숄더 블라우스 고급스러운 네크라인이 격식미를 더하며 자연스럽게 형성된 은은한 볼륨감이 여성스러운 무드를 선사한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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