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30 나이대별 스타일링 TIP

2014-09-10 09:16:41

[이세인 기자] 여자의 스타일링에 있어 TPO 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나이대 아닐까.

‘동안’이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으로 떠오르는 요즈음, 20대에게나 30대에게나 “어려 보인다”라는 말을 듣고 싶은 것은 매 한가지일 터.

윤기 흐르는 피부와 메이크업도 중요하지만 그를 더욱 빛내 줄 스타일링은 한 줄기 ‘빛’과 같은 존재다. 2030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나이대별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20대 KEY WORDS: 화사함, 도전


교복 입던 학창 시절을 지나 자신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젊은 시절, 20대. 이때 아니면 못 해 볼 스타일들이 많다. 조금 실패해도 좋으니 도전 정신을 잃지 말자. 또한 너무 칙칙하거나 올드해 보이는 색상은 피할 것. ‘화사함’이 관건이다.

배우 신민아는 30대임에도 불구, 화사하고 과감한 원피스를 매치해 여성들을 자극했다. 과감한 프린트가 동화 속 주인공을 연상케 한다. 배우로 변신한 이솜, 얼마 전 영화 관련 행사장에서 사랑스러운 핑크빛 원피스로 상큼하게 연출했다.

포미닛 허가윤은 베이직한 화이트 티셔츠와 포멀하면서도 시크한 크롭트 슬랙스를 매치해 과감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레인보우 재경 또한 캐주얼한 티셔츠와 시스루 롱 스커트를 매치, 캐주얼하면서도 섹시한 무드를 연출해 과감하게 연출했다.

30대 KEY WORDS: 우아함, 안정감


안정적인 30대 여성들은 일단 20대가 갖지 못한 것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관건. 20대의 화사함 보다는 30대의 우아함과 여유를 어필해 보자.

배우 김희애는 심플한 블랙 티셔츠와 여유로운 핏감의 스커트를 매치, 모노톤 스타일링에 센스 있는 메리제인 슈즈로 경쾌함을 더했다. 배우 정유미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 원피스로 안정감을 주고 귀여운 스커트 밑단 디자인으로 너무 무거워 보이지 않게 연출했다.

배우 서예지는 톤 다운된 그린 컬러와 단아한 디자인의 원피스를 선택, 우아하고 단아한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소녀시대 윤아는 오렌지 블라우스와 블랙 슬랙스로 포멀하고 프로페셔널한 스타일링으로 30대 여심을 사로잡는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 How to?


‘과유불급’이라는 말은 패션에서도 절대적 진리다. 20대라고 해서 너무 과하게 상큼함과 귀여움을 어필한다면 촌스러워질 수 있다. 절제된 핏과 컬러 조합으로 세련미와 러블리함을 함께 발산해보자.

30대, ‘아우라’가 뿜어져 나와 여유로우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모습이 매력적인 나이다. 과한 디테일이 들어간 아이템 보다는 미니멀한 아이템들과 함께 액세서리, 백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나인걸,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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