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남친룩, 애인룩의 끝판왕! 올가을에는 이들처럼 스타일리시하게

2014-09-11 15:03:28
[오아라 기자] 가을은 남자에게 멋을 내라고 찾아오는 계절. 하지만 자칫 너무 멋을 ‘안’부리거나 ‘못’ 부리는 경우 여잔친구 혹은 애인의 따가운 시선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남자라면 이들을 주목하자. 남친룩, 애인룩의 끝판왕이 다 모였다. 이들의 패션을 조금만 참고하면 스타일리시한 남자로 거듭나는 것은 시간문제.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그 앞에 ‘센스’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 공유, 이진욱


‘툭’ 걸쳐도 멋이 나는 두 남자. 공유와 이진욱이다. 남친룩, 애인룩의 조상님이기도 한 공유.

그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과 ‘빅’에서 보여준 댄디한 스타일 덕분에 한 때 ‘최한결(극중 배역 이름)스타일’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였다. 몇 년이 지났지만 지금 봐도 멋있는 스타일.

이진욱은 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2’에서 완벽한 핏을 자랑하며 옷 잘입는 남자 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공유와 이진욱 모두 셔츠가 참 잘 어울린다. 셔츠 하나만 잘 골라도 분위기 있고 스타일리시한 남성으로 거듭날 수 있다.

올 가을 패턴이 가미된 셔츠는 어떨까. 패턴이 아직 부담스럽다면 컬러를 조금 바꿔보는 것도 괜찮다. 매일 화이트만 고집하기엔 지겹다. 소품도 함께 신경 쓴다면 좋겠다. 가죽 보다는 깔끔한 메탈시계와 심플한 백팩으로, 슈즈는 로퍼나 슬립온을 추천한다.

√ 박해진, 김영광, 이동욱


뛰어난 패션 감각을 뽐내며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또 다른 라이징 스타가 있다. 박해진이다. 평소에도 스타일에 관심이 많아 직접 쇼핑을 하고 본인이 직접 코디를 할 정도로 옷을 잘 입기로 소문이 자자하다.

박해진의 평소 스타일을 들여다보면 평범한 듯 멋있다. 맨투맨 티셔츠나 셔츠, 팬츠도 그가 입으면 좀 더 스타일리시하다. 그의 룩에는 포인트가 있다. 과하지 않고 기본 아이템에 충실한다는 것이다. 클러치, 모자, 선글라스등의 소품도 잘 활용한다는 것.



모델에서 연기자로 자리잡은 김영광. 그도 요즘 드라마 ‘아홉수 소년’에서 훈훈한 직장인 스타일로 여성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젠틀한 이미지의 이동욱은 수트는 물론 캐주얼한 룩도 잘 어울린다.

키가 크고 평소 꾸미는 것을 다소 귀찮아 한다면 평범한 듯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놈코어룩을 추천한다. 흔한 청바지, 티셔츠, 니트, 모자 등 누구나 옷장에 하나 쯤은 있을 법한 아이템들을 활용하는 것이다.

간결한 의상에 시계, 액세서리 등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놈코어룩의 포인트. 남자들의 물건, 남자들의 아이템 시계도 화려한 것 보다는 가벼운 가죽 스트랩 시계가 제격. 니트에 팬츠를 매치했다면 신발은 스니커즈로 마무리하는 것이다.

남자들의 계절 가을, 보다 스타일리시하게 보내고 싶다면 우선 옷장부터 정리할 것. 쌓여있는 옷들 중에는 꽤 괜찮은 것들이 생각보다 많다. 잘 입느냐 보다 어떻게 입느냐가 스타일의 포인트다.
(사진출처: MBC ‘커피프린스 1호점’, KBS2 ‘빅 tvN ‘로맨스가 필요해2’, ‘아홉수 소년’ 방송 캡처,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 그 가방 어디꺼야? 스타일리시한 ‘오레오백’ 탐구백서
▶ [트렌드&] 도대체 ‘놈코어(NORMCORE)’가 뭐길래?
▶ 올 가을 이것만은 꼭! ‘가을 남자 트렌드’
▶ ‘2014 서울 드라마 어워즈’ 스타들의 Dress & Beauty
▶ 스타패션에서 찾은 가을 아이템 BEST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