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가을, 아우터로 男子의 스타일을 이야기 하다

2014-10-16 11:15:10
[오아라 기자] 점점 더 쌀쌀해 지는 날씨, 큰 일교차, 남자들이 아우터를 걸치기 시작한다. 어떤 남자는 클래식한 트렌치코트를 또 다른 남자는 캐주얼한 코트를.

남자들의 계절 가을에 멋스러운 아우터는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멋스러운 가을 남자로 탈바꿈 해줄 아우터 몇 개를 골라봤다.

대한민국에서 한 ‘멋’ 하는 남자 스타들의 스타일 속에서 찾은 가을 베스트 아우터.

√ Knit


당장이라도 달려가 푹 안기고 싶을 만큼 포근해 보이는 남자가 선택한 아이템은 니트.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남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올 가을에는 무채색의 니트보다는 컬러감이 돋보이거나 화려한 패턴의 니트를 골라보는 것은 어떨까.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가을 패션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

정지훈은 볼륨감이 돋보이는 블루 라운드넥 니트로 부드러운 느낌을 연출했다. 말끔한 헤어스타일도 스타일링에 보탬이 됐다. 니트 하나만 입어도 좋지만 조금 더 추워지는 겨울에는 네이비 코트나 야상 안에 매치해 입어도 좋은 아이템.

√ coat


내추럴 하면서도 멋스러운 트렌치코트는 남성이 입었을 때 댄디하고 단정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다른 아우터 못지 않게 인기 있는 아이템.

맥코트는 코트임에도 캐주얼한 패턴으로 내추럴하면서도 패셔너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올 가을에는 카모플랴주 패턴의 맥코트가 어떨까. 이민호가 공항패션에서 보여준 멋스러운 코트는 적당한 길이감과 큰 디테일은 없지만 심플한 스타일로 눈길이 간다.

여자들만의 전유물인줄 알았던 트렌치 코트도 남자가 입었을 때 훨씬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기본 베이지 컬러도 좋지만 올 가을에는 카키나 네이비 컬러의 트렌치 코트를 선택해 볼 것. 수트는 물론 캐주얼한 니트와도 잘 어울린다.

김수현이 입은 트렌치 코트는 댄디하면서도 포멀한 느낌을 준다. 수트위에 걸치거나 맨투매맨, 청바지 등과 매치할 수 있어 남자들이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

√ cardigan


무겁고 다소 뻣뻣해서 종일 입고 있기에 불편할 수 있는 다른 아우터들과는 달리 구김이 잘 가지 않고 입었다, 벗었다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카디건은 남자도 챙겨야 할 가을 아이템 중 하나다.

두께나 소재에 따라 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고 재킷 위에 오히려 걸쳐서 입을 수도 있다. 특히 숄카라 가디건의 경우 일반적인 브이넥 카디건에 비해 포멀한 느낌으로 세련되고 따뜻한 도시 남자의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출처: 빈폴, 데님앤서플라이 랄프 로렌, 지오지아, 마에스트로, SBS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방송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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