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다양하게 코디하는 ‘블랙’ 스타일링

2014-10-20 13:31:19

[양완선 기자] ‘블랙’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는 무엇이 있을까. 사람들이 ‘블랙’ 컬러를 떠올렸을 때 가장 많이 연상되는 이미지는 ‘영원과 신비’, ‘절망’, ‘공포’, ‘어둠’, ‘섹시’, ‘세련’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패션에 있어 ‘블랙’은 어떤 이미지일까? 위에 열거했던 이미지 중 ‘섹시’와 ‘세련’은 패션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단어이다. 때문에 패션에 있어 블랙 컬러는 섹시룩, 시크룩에 자주 사용된다.

하지만 2014년 현재는 다양한 트렌드가 공존하는 일명 ‘패션의 춘추전국시대’. 올 블랙 컬러로 시크룩을 강조하는가 하면 블랙 컬러를 활용한 큐트룩, 캐주얼룩 등 다양한 패션 스타일링이 트렌드가 되어있다. 특히나 가을에는 어두운 컬러가 더욱 강세. 이에 스타들의 패션을 통해 블랙 컬러를 다양하게 코디해보자.

▶ 지연 - 시크룩의 대표 컬러 ‘블랙’



티아라의 지연은 공항패션을 통해 시크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블랙은 시크룩에 자주 사용되는 컬러로 특히 지연처럼 상의와 하의 그리고 슈즈의 컬러까지 통일했을 때 그 효과가 더욱 크다. 그는 선글라스까지 블랙 컬러로 통일하여 진정한 시크 블랙룩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또한 가을에는 블랙 컬러와 코트를 이용해 시크룩을 표현하기 좋다. 하지만 블랙 롱코트는 전체적인 패션을 어둡게 만들어 주므로 안에 화이트 컬러를 착용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블랙 컬러의 플로피 햇이나 워커, 하이힐 등의 패션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다.

그렇다면 블랙 코트에는 어떤 하의를 입어야 더욱 시크하게 보일까? 시크룩에는 스커트보다는 팬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블레이져나 블라우스에는 9부 길이의 슬랙스도 좋지만 롱코트와 함께 매치할 때에는 좀 더 날씬해 보이는 스키니 핏의 팬츠가 적절하다.

▶ 민아 – 캐주얼한 블랙룩


걸스데이의 민아는 블랙 맨투맨 티셔츠와 디스트로이드 진, 운동화의 매치로 캐주얼한 블랙룩을 선보였다. 특히 그의 블랙 맨투맨에는 미국 아동 방송 캐릭터인 ‘새서미 스트리트’의 타이포그라피가 있어 캐주얼한 패션을 강조해줬고 디스트로이드 진 역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도왔다.

블랙 컬러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캐주얼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상의만 블랙 컬러를 사용하되 여유로운 핏의 옷을 선택하자. 여유로운 핏은 보기에도 편안해 보이며 하의의 내추럴함은 캐주얼룩 스타일링에 도움이 된다.

한편 블랙 캐주얼룩 역시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활용할 수 있다. 블랙 컬러의 선글라스, 가방, 모자를 활용하면 보다 트렌디하고 캐주얼한 블랙룩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심플한 디자인보다는 유니크하고 키치한 디자인을 선택하자. 심플한 디자인은 시크함을 강조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 신민아 – 블랙 큐트룩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스타 라이브 톡에 참석한 배우 신민아. 그는 블랙 가디건과 티셔츠, 양말, 하이힐로 블랙 룩을 선보였지만 귀여운 디자인과 스코틀랜드 스커트를 연상시키는 레드 페크 스커트를 통해 귀여운 블랙룩을 연출했다.

체크는 가을에 특히 트렌드가 되며 큐트룩에 사용하기에도 좋은 패턴이다. 또한 베레모, 일명 화가 모자를 비스듬히 걸쳐도 좋다. 베레모는 유니크함과 러블리함을 모두 느끼게 해 주는 걸리시룩 아이템이며 블랙 컬러와 매치하면 귀여운 큐트룩이 된다.

신민아는 블랙 컬러를 활용하여 소녀 같은 큐트룩을 연출했지만 일명 ‘하의실종’룩을 활용하면 스트리트한 큐트룩을 연출할 수 있다. 블랙 컬러의 루즈한 맨투맨 티셔츠와 핫팬츠의 매치는 귀여운 블랙 스트리트룩이 되며 스타킹이나 레깅스를 활용하면 섹시한 큐트룩이 연출된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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