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희 기자] 입동이 지나 제법 썰썰해진 날씨 탓에 아우터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손길이 분주하다.
길이와 실루엣에 따라 체형 보완의 효과가 높은 아이템일 뿐만 아니라 겨울 패션에 화룡점정을 찍어주는 아이템인 만큼 나에게 꼭 맞는 효자 아이템 하나가 겨울철 전체적인 스타일링을 좌지우지할 수 있기 때문.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호하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감의 아우터는 체온 보존과 동시에 베이직한 느낌을 전달해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으로 불리운다.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박시한 실루엣의 아우터는 세련되고도 시크한 느낌을 자아낸다.
√ 짧은 기장
담백한 느낌의 짧은 기장 재킷은 비교적 상체를 짧아 보이는 효과를 불러 일으켜 다리가 길어 보이게 한다.
제 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에 참석한 윤다경은 레드 컬러의 롱드레스에 짧은 퍼 아우터를 매치해 고혹적인 아름다움을 과시했다.
다리를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는 짧은 기장의 아우터는 비교적 하체를 부각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하체에 자신 있는 이들이 선택한다.
√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
무난하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엉덩이를 살짝 덮는 기장의 아우터는 비교적 허리가 긴 체형을 가진 이들에게 추천한다. 라인감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할 시 잘록한 허리 라인을 돋보이게 해줄 뿐만 아니라 허벅지에 있는 살을 가려줘 예쁜 다리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때 아우터보다 살짝 긴 스커트를 선택해 스타일링한다면 단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매력을 발산할 수 있을 것.
두꺼운 하체에 고민이 큰 이들이 선택하는 아이템이 바로 긴 기장감을 가진 아우터다. 다리를 가려주기 때문에 숨기고 싶은 라인을 모두 감출 수 있을 뿐더러 벨트를 이용해 허리를 감아준다면 잘록한 허리 라인에 시선을 모을 수 있다. 또한 전체적으로 몸을 감싸주기 때문에 추위에 강한 것도 특징.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은 무릎을 기준으로 또 한 번의 변화를 시도한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의 아우터는 비교적 귀여우면서도 발랄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아우터는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긴 기장의 아우터가 부담스러운 이들이라면 워커나 하이힐을 이용해 체형 보완을 시도할 것. 이 때 되도록 짧은 기장의 이너로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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