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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위에 내려앉은 ‘은하수’

2014-11-13 11:34:29

[김보람 기자] 수십 개의 별들이 무수히 쏟아지는 광경을 본 적이 있는가. 예전처럼 맑은 하늘도, 시야를 막는 건물 없이 드넓은 대지도 보기 힘든 지금 그와 같은 감동을 받기란 쉽지 않다.

끝없는 인간의 욕망은 이를 지상으로 데려왔다. 화려한 은하수의 절경이 패션 위에 펼쳐진 것.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여배우들은 물론 패셔니스타 등 수많은 셀럽들이 선보이는 반짝임의 향연을 우리는 발견할 수 있다.

추운 날씨 속 꽁꽁 싸맨 패션 속에서 별처럼 반짝이는 우아함을 선사할 서로 다른 매력의 글리터에 주목해 보자.

1. 청초한 화이트에 빛나는 ‘블루 스톰’


청순함의 대명사 화이트 컬러는 역시 수식어를 대표하는 여성 셀럽들이 차지했다. 순백의 아름다움에 가미된 반짝임은 소란스럽지도, 억척스럽지도 않다.

그 우아한 호연함의 비밀에는 계절을 따르는 적절한 조화가 있었을 것. 세련미의 완성을 높이는 블루 컬러 상환 속 배리에이션과 이에 상반되는 레드 컬러는 따뜻함을 가미한다.

GLITTER COMMENT


극단적 컬러의 대비의 선택이 불러일으키는 차분함이란 가히 매력적이지 않다 말할 수 없다. 열 마디의 손끝에 내려앉은 은하수와 같은 반짝임이 짙은 감동을 선사할 것. 여성미를 한껏 끌어올리기에도 손색이 없다.

2. 강렬함 속 빛나는 페미닌 ‘레드 드 물랑’


이보다 고혹적인 컬러의 조화는 더이상 찾아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 강렬한 여성성을 대변하는 블랙과 레드의 결합이 올겨울 강타를 재차 예고한다.

차분하고 고요한 밤하늘에 붉은 선율의 별들이 자리 잡는다면 이와 같을까. 성숙미를 자랑하는 셀럽들의 선택 또한 이에 심상치 않다. 우아하고 매혹적인 자태로 대중들 앞에선 그들의 패션에 화려함이 깃든다.

GLITTER COMMENT


연말을 장식할 각종 모임에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면 레드 드 물랑의 선택을 숙지하도록. 단조로운 두 컬러가 만들어 내는 독보적인 생명력이 언제 어디서든 당신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테니 말이다.
(사진출처: 반디,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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