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압구정 백야, 살벌한 복수 서막 속 ‘코지웨어’

2014-11-14 20:25:32

[함리라 기자] 베일에 감춰져 앞으로의 전개를 더 궁금하게 만드는 MBC 드라마 ‘압구정 백야’의 시청률이 상승하며 주인공들의 스타일링도 함께 이슈가 되고 있다.

압구정 백야는 과감한 전개 스토리로 믿고 보는 임성한 작가의 드라마로 매 회 방송이 끝난 뒤 스토리는 물론 등장인물이 착용한 아이템을 문의하는 글이 쏟아진다.

거리에는 쌀쌀한 날씨 탓에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니트를 이용한 스타일링을 많이 볼 수 있다. 젊은 남녀들로 구성된 드라마 속 주인공들 역시 캐릭터에 맞는 ‘코지웨어’를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킨다.

‘제2의 장보리’를 꿈꾸는 백야


부모님 없이 친 오빠만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오던 백야는 오빠마저 사고로 죽게 되고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되며 복수극이 시작되었다. 이런 살벌한 상황 속 그녀의 옷만큼은 따뜻하다. 웜톤의 컬러와 계절 특성상 따뜻해 보일 수 있는 니트를 선택했다.

시에로 벨소매 7부 니트 그녀가 입은 화이트 벨소매 7부 니트는 루즈한 오버사이즈 핏으로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다. 쇄골 부분은 시스루 스타일처럼 되어있어 답답함을 줄였다.

한국의 탕웨이, 육선지


단아하고 청초한 외모로 조금씩 인기 고공행진을 밟고 있는 백옥담은 중화권 스타 탕웨이와 닮은 외모로 그녀 못지않게 패션, 헤어스타일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꽃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화가 역할을 맡은 그녀는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주로 보여준다. 꽃이 그려진 맨투맨 티셔츠를 입기도 하고 레이스가 달린 이너웨어 등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주로 보여준다.

플라스틱 아일랜드 별무늬 자수 니트 가디건 그녀가 선택한 아이템은 힙부분을 살짝 가려주는 기장으로 키가 작은 여성이나 큰 여성들 모두 편하게 입을 수 있다. 심심하지 않게 화이트 별무늬 자수가 새겨져 있어 블랙이라는 단색의 가디건에 단조로움을 없앴다.

철없는 부잣집 막내딸 조지아


부족하고 아쉬울 것 없이 자란 부잣집 막내딸로 항상 당당하고 거침없는 캐릭터로 원하는 건 꼭 얻고야 마는 성격. 자기애가 강하며 공주병 증상이 있어 항상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보여준다.

주로 스커트 또는 원피스 스타일링을 보여주어 많은 여성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는다. 특히 18회에 입고 나온 셔츠와 옐로우 숄더백을 함께 매치한 원피스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플라스틱 아일랜드 트위드 자가드 원피스 이미 따뜻함이 느껴지는 트위드 소재지만 그녀는 조금 더 포근하고 여성스러움이 느껴지도록 블라우스와 함께 매치했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스타일로 요즘같이 추운 날씨, 출근을 하거나 모임에 나갈 때 깔끔하게 코트와 함께 니트 또는 원피스를 입어보자. (사진출처: 플라스틱 아일랜드, 시에로, MBC ‘압구정 백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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