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신수진 CEO가 제안하는 ‘송년파티룩’

2014-11-27 11:23:41

[글 신수진 대표 / 정리 구혜진 기자]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각종 송년회 및 모임이 스케줄러 빼곡히 가득 차 있다.

송년파티에 분위기를 더하는 것은 단연 패션 스타일. 화려하고 과감한 룩은 파티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며 나를 더욱 특별한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특별한 날, 스페셜한 스타일링으로 송년파티 주인공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지금부터 명품 여성 브랜드 딘트 신수진 대표가 강력 추천하는 ‘콘셉트별 송년파티룩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Concept1. 러블리&로맨틱


진정한 멋쟁이는 계절의 특성을 고려한 스타일을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어야 한다. 겨울의 키워드는 포근함과 따뜻함. 포근함과 따뜻함을 연출하기에는 풀오버니트가 제격이다.

풀오버니트란 집업, 단추 형식이 아닌 머리에서부터 써서 입는 스타일을 말한다. 그 중 부드러운 촉감과 보온성을 겸비한 앙고라 소재의 니트는 올 시즌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아이템. 피부에 부드럽게 감기는 앙고라는 파스텔 계열을 선택할 때 사랑스러움이 배가된다.


목을 완전히 감싸는 터틀넥 디자인에 답답함을 느낀다면 목의 반쯤 올라오는 반 하이넥 니트를 추천한다. 최근에는 니트뿐만 아니라 맨투맨, 셔츠 같은 아이템도 반 하이넥 디자인이 대량 출시되고 있다.

앙고라니트와 샤스커트의 조합은 페미닌함을 극에 달하게 한다. 여기에 솜사탕 같은 달달한 무드의 퍼 목도리를 더한다면 따뜻하고 감성적인 러블리 로맨틱룩이 완성된다.

Concept2. 섹시&카리스마


흥겨운 리듬과 화려한 조명 아래서는 화려한 색감의 원피스가 제격이다. 여기에 한 겨울 추위를 막아주는 퍼 아우터를 매치하면 보온효과와 더불어 카리스마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화려한 컬러의 의상을 선택했을 때는 미니멀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주얼리를 매치해야 투머치 패션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의상의 컬러가 강렬한 점을 고려해 디자인은 최대한 미니멀하고 심플한 느낌의 룩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클린한 느낌이 매력적인 진주 주얼리를 레이어드 하면 고급진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이 때 볼드한 사이즈의 진주 아이템을 매치하면 화사하고 밝은 페이스 라인을 강조할 수 있다.

퍼 아이템이 시즌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파티룩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평소 퍼에 눈독을 들였던 여성이라면 연말 파티룩으로 퍼 아우터를 준비하자. 퍼의 높은 가격이 부담스러웠다면 인조퍼를 활용해 보자. 인조퍼는 천연퍼에 비해 관리가 수월하다. 오염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면 된다.

Concept3. 시크&럭셔리


시크함의 대명사라 할 수 있는 블랙은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컬러 중 하나.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주는 베이직 컬러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젊은 층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블랙과 컬러풀 아이템을 잘 매치하면 멋스러움이 묻어나는 시크룩을 완성할 수 있다. 지난 시즌 큰 인기를 얻었던 부클 소재의 아이템은 이번 시즌에도 강세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부클이란 일명 ‘뽀글이’라 불리는 원단 소재를 말한다. 넉넉한 핏의 실루엣은 페미닌하면서도 럭셔리한 느낌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부클 아이템은 어떤 의상과 매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데 팬츠와 코디 시 도회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반면 에이라인 스커트나 숏 기장의 스커트와 매치하면 발랄하고 영한 감성을 표현할 수 있다.

딘트에서는 크롭기장의 부클톱과 세미배기핏의 퍼플 팬츠를 매치해 잘록한 허리라인을 강조했다. 여기에 블랙 스트랩 슈즈와 블랙 미니 클러치를 매치해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했다. 밋밋할 수 있는 네크라인에는 블랙&골드 진주 브레이슬릿을 착용해 화려함을 강조했다.
* 화보 속 아이템은 모두 딘트 제품

기획 진행
: 구혜진
포토: bnt포토그래퍼 최우용
의상: 딘트
헤어: 라메종0809 다올 디자이너
메이크업: 라메종0809 보민 부원장
모델: 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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