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선택부터 연출까지, 안경의 A to Z

2014-12-22 11:18:04

[정유진 기자] 안경은 본래 시력교정용이지만 최근 안경을 패션아이템으로 사용하는 이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의 안경 중에서 나에게 어울리는 안경을 선택하고 그날의 의상이나 메이크업에 맞게 연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안경을 선택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얼굴형과 이목구비의 생김새에 맞추는 것이다.

내 얼굴에는 어떤 안경이 어울리는지, 또 안경을 착용할 때는 어떠한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지 고민스러웠던 이들은 주목해보자. 안경 선택부터 연출법까지 그 모든 것을 소개한다.

▶ 얼굴형에 따른 안경 고르기

계란형 얼굴은 다양한 스타일의 안경을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이목구비가 작은 편이라면 두껍고 큰 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안경의 폭이 좁으면 얼굴형이 길어보일 수 있으니 자신의 얼굴보다 폭이 조금 크거나 비슷한 안경을 고른다.

또한 각진 얼굴은 강해 보이는 인상을 완화하는 둥근 안경이 어울린다. 프레임의 크기가 큰 안경을 착용해야 상대적으로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테가 얇고 밝은 색상일수록 부드러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얼굴이 둥근 이들은 얼굴형을 보완하기 위해 각진 형태의 안경을 선택하도록 한다. 특히 끝부분이 올라간 나비모양의 안경은 얼굴을 더욱 갸름해 보이도록 한다. 안경알이 작고 동그란 안경은 얼굴을 더 크고 각지게 보이게 하므로 금물이다.

▶ 안경에 어울리는 메이크업

안경을 쓸 때는 화려한 색조 메이크업보다는 깔끔한 연출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블랙컬러 혹은브라운 컬러의 안경을 쓸 때는 누드 메이크업이 가장 자연스럽다. 자연스럽되 눈매는 또렷하게 부각하는 메이크업 팁을 알아보자.

피부톤과 유사한 아이섀도우를 넓게 펴바른다. 그 다음 좀 더 어두운 톤의 아이섀도우를 쌍꺼풀 라인에 덧바른다. 안경알의 도수 때문에 눈이 작아보일 수 있기 때문에 아이라인은 평소보다 두껍게 그려준다.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두세 번 덧바르면 더욱 더 선명한 눈매가 연출된다.

또한 안경을 쓰면 안경테를 따라 눈썹에 눈길이 가게 되므로 눈썹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모발 색상과 비슷한 아이브로우 제품으로 눈썹을 채우듯 칠해준다. 입술에는 코랄이나 핑크 같은 누드톤으로 컬러링을 해준다.

▶ 얼굴형에 따른 추천 아이템

1. 각진 얼굴형을 가진 이들을 위한 둥근 테의 PHF-792D ( Paul Hueman )
2. 둥근 얼굴을 갸름하게 만들어줄 AKF-3463D ( Andre Kim )
3. 큰 프레임 크기로 얼굴을 작아보이게 하는 AS-3104M ( Autre )
(사진출처: 반도옵티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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