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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S/S ‘청바지’ 전성시대

2015-02-04 10:46:07

[조지윤 기자] 쌀쌀한 겨울이 어느덧 지나고 봄의 길목에 들어선다는 첫 번째 절기 입춘이 다가왔다. 점차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옷차림이 한결 가벼워지고 있다.

특히 2월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쎄씨봉’ VIP 시사회에서 스타들의 봄을 머금은 패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었다. 많은 스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패션 아이템은 바로 ‘청바지’

2015 SS시즌 청바지는 예년보다 바지 기장은 짧아지고 더욱 더 과감하게 찢어진 청바지가 유행할 전망이다. 이에 올 봄 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해 줄 ‘청바지’에 대해 알아본다.

1853년부터 시작된 청바지의 역사


1853년 독일의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처음 청바지를 만들었다. 미국 서부에 금을 캐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던 시절 리바이 역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며 미국에 도착했다. 하지만 그는 광부들이 옷을 쉽게 찢어지고 헤지는 것을 보며 튼튼한 천으로 바지를 만들어 팔면 돈이 되겠다고 생각하며 청바지를 만들게 되었다. 그렇게 리바이는 훗날 전 세계 유명 브랜드 리바이스의 창업주가 되었다.

청바지가 우리나라로 유입된 계기는 6.25 전쟁 즈음 미군들이 작업복으로 입었던 청바지가 시장에서 팔리면서부터다. 1960~70년대에 청바지는 청춘과 저항의 상징이었다. 청재킷과 청바지를 함께 입는 청청패션이 이 시기에 가장 유행한 아이템이다.

1980년대 브라운 관 속 가수 전영록이나 헐리우드 배우 브룩 쉴즈가 청바지를 입고 춤추는 광고를 보며 청바지는 점차 만인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 되었다. 1990년대에는 힙합 문화가 들어오며 헐렁한 청바지가 유행했고 각자의 개성을 표출하는 도구로 발전했다.

2015년 청바지 ‘보이프렌드 진, 찢어진 청바지’


2015년 청바지는 워싱과 디테일 그리고 원단 등 다양한 핏으로 셀 수 없는 종류가 생겨났다. 특히 올해는 1980년대 유행했던 스키니진과 비슷한 스트레치 청바지와 청바지에 물을 빼거나 과감하게 커팅된 보이프렌드 진이 유행할 전망이다.

신다은은 물빠진 청바지와 옐로우 계열의 코트로 황보라는 헐렁한 핏에 과감히 찢겨진 청바지를 착용했으며 전혜진과 이천희 부부는 각기 개성이 넘치는 청바지를 골라 입어 비슷한 듯 비슷하지않은 커플룩을 선보였다.

더불어 최정윤은 깔끔하고 정장핏의 롱 코트에 보이프렌드 진을 매치해 청담동 며느리룩을 진화시켰다. 토토가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이본은 워싱이 가미된 밝은 컬러의 청바지로 위트있는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황우슬혜는 라이트 블루 핫팬츠와 화이트 니트로 상큼한 봄내음이 느껴지는 패션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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