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2015 윤중로의 여신은 바로 나’ 벚꽃놀이 스타일링

2015-03-30 20:58:27

[양미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가슴 설레는 벚꽃 축제 시즌이 돌아왔다. 여의도는 벌써부터 손을 꼭 잡고 벚꽃 길을 거닐 연인들을 맞을 채비에 나섰다.

수많은 인파로 장사진을 이룰 여의도에서 반짝반짝 돋보이길 원하는 여성들의 발 빠른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벚꽃 나무 아래서 마치 영화 포스터 속 여주인공처럼 멋진 사진을 남겨보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

완벽한 룩과 메이크업으로 최고의 하루를 보내고 싶은 당신을 위해 벚꽃축제 스타일링 팁을 소개한다.

★러블리한 핑크 아이템을 선택하자


3월에 접어들고 봄이 무르익으면서 여자 연예인들의 룩은 핑크를 빼 놓고는 논할 수 없을 정도. 다양한 컬러감의 분홍색 아이템이 스타일링의 중심을 꿰차고 있다.

하얀 벚꽃 잎이 흩날리는 거리에 포근한 소재의 핑크 카디건이나 스웨트 셔츠는 러블리함 그 자체다. 얇은 셔츠는 여성스럽고 단정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작은 미니 백이나 토트 백을 발랄한 핫 핑크로 선택해 매치하면 한 층 경쾌함이 살아나기도.

핑크 계열 상의를 선택한 스타들은 로즈핑크 립 컬러로 얼굴에도 꽃을 피웠다. 지나치게 선명하거나 채도가 높지 않은 은은한 분홍빛의 립 컬러를 선택해 전체적인 조화를 꾀해보자.

★내추럴 룩으로 발랄함을 더하자


굽이 높은 힐이나 불편한 옷차림은 아름다운 벚꽃 길을 만끽하는 데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다. 봄 아우터의 스테디셀러인 야상이나 블루종으로 활동성과 보온성을 잡는 실용적 룩을 완성해보자.

단 무난한 스타일링에 머무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 포인트는 필수. 깜찍한 스타일의 미니 숄더백이나 독특한 디자인의 스니커즈 혹은 슬립온으로 시선을 분산시키는 노련함을 발휘해 보자. 편안하게 손에 든 클러치도 멋스러움을 더할 수 있는 기특한 아이템.

카키컬러 상의에 오렌지나 다홍색 립 컬러는 최고의 궁합을 자랑한다. 헤어 컬러가 밝은 편이라면 더욱 멋진 하모니를 연출해 줄 것이다.

★민낯 메이크업으로 가볍게, 포인트 헤어스타일로 상큼하게


자연광 아래서 빛나는 민낯 메이크업은 여의도에서 가장 돋보이는 1인이 될 수 있는 비결. 하지만 ‘민낯’ 메이크업이라고 해서 메이크업을 덜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자. 민낯처럼 보이는 얼굴을 만드는 건 더욱 세심한 터치가 필요하니까.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이 첨가된 선크림으로 피부톤을 밝게 만들어 준 뒤 촉촉한 CC크림으로 자연스럽게 피부를 커버하자. 보송한 질감의 파우더로 얼굴 전체를 쓸어주면 메이크업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

평범한 하루와는 조금 다른 벚꽃 엔딩을 계획하고 있다면 헤어 스타일링에 변화를 주는 것도 좋다. 동그랗게 머리를 말아 묶어 업스타일로 마무리하거나 가르마를 나눈 뒤 머리카락을 얇게 땋아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보자. (사진 제공: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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