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데님(denim)’은 성별, 계절, 시대와 관계없이 꾸준히 사랑 받는 소재다.
데님은 컬러와 길이, 프린팅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 하지만 누구나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데님은 생각보다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하기 어려운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DENIM STYLING KNOW-HOW 1
2분할의 법칙을 익히자
청청패션을 연출할 때 ‘멋’과 ‘촌스러움’이 한 끝 차이라는 것을 기억하자. 촌스럽지 않은 청청패션을 연출하고 싶다면 상의와 하의를 확실하게 분리시키거나 각기 다른 컬러의 데님 아이템을 레이어드 해 보자.
가장 무난한 청청패션 스타일링 방법은 각기 다른 컬러를 활용하는 것. 데님 원피스 위에 톤이 다른 데님 아우터를 가볍게 매치하거나 각기 컬러가 다른 데님 상하의를 투피스로 코디하면 된다.
어느 정도 데님 스타일링에 자신감이 생겼다면 과감한 청청패션에 도전해볼 것. 동일한 컬러의 데님 아이템 매치 시에는 앞서 강조한 2분할의 법칙이 더욱 중요해진다.
복부 쪽에 자신이 없다면 이너의 컬러를 다르게 매치해 포인트를 줄 것. 심플한 이너에 데님 팬츠, 청재킷을 함께 매치하자. 전체적인 룩이 밋밋해 보일까 걱정된다면 재킷에 독특한 프린팅이 가미된 것을 선택하면 된다.
DENIM STYLING KNOW-HOW 2
트렌디한 놈코어 스타일에 도전하자
‘놈코어(Normcore)’란 노멀과 하드코어의 합성어다. 놈코어룩은 평범함을 추구하되 마냥 평범할 수는 없기에 무척이나 어려운 스타일링 중 하나. 데님 아이템은 놈코어룩을 말할 때 빼 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놈코어룩의 핵심 키워드는 ‘무심한 듯 시크하게’다.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놈코어룩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강약조절이 필수.
데님소재의 아우터로 완벽한 청청패션을 연출하기 위해서는 디테일이 필요하다. 상의나 하의의 컬러를 다르게 매치하거나 패턴, 패치, 디스트로이드 등 각기 다른 디테일로 포인트를 더해줄 것.
또한 전체적인 스타일링의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메이크업과 헤어스타일은 최대한 무난하게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과한 욕심은 놈코어룩을 촌스럽게 만든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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