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Fashion in MOVIE] 영화 속 휴양지 패션 엿보기

2015-06-24 15:49:09

[이채빈 기자] 무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바닷가로 피신을 가고 싶은 때다. 올 여름은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예고에 벌써 많은 이들이 휴양지로 더위를 식히러 갈 계획을 짠다.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만큼이나 신경이 쓰이는 것은 바로 옷차림이다. 설레는 휴양지서 활동성만 생각할 수는 없는 법. 활동하기 편하고 덥지 않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사진에 예쁘게 찍힐 수 있는 옷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해외와 국내를 넘어서 도심 속 바캉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리조트룩에는 어떤 게 있을까. 팁을 얻기 위해 영화 속 휴양지 패션을 알아봤다.

# 리조트 룩의 정석, 영화 ‘리플리’


영화 ‘리플리’는 1960년대 이탈리아 남부지방과 그 당시 부호들의 라이프를 엿볼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이 영화의 주연인 맷 데이먼, 주드 로, 기네스 펠트로는 감각적인 휴양지 패션을 선보여 영화계는 물론 패션계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특히 기네스펠트로의 리조트룩은 럭셔리 바캉스 패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상류층인 그의 스타일링 포인트는 바로 화이트 셔츠. 그는 셔츠 밑단을 묶어 크롭탑으로 연출해 고급스러운 바캉스룩을 선보였다.

더불어 플라워 패턴의 풀 스커트, 핑크 숏팬츠 등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해변에서 비비드한 컬러와 복고풍 디자인이 돋보이는 하이웨스트 비키니를 입고 리조트룩의 진수를 보여줬다.

# 소녀 감성이 묻어나는 영화 ‘로리타’


소녀 감성과 걸리시한 스타일을 즐겨 입는 사람이라면 1997년작 영화 ‘로리타’를 눈여겨볼 것. 사랑스러운 소녀가 갖춰야 할 옷차림, 머리 맵시를 총집합해놓은 영화다.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도미니크 스웨인은 여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보고 싶은 다양한 스타일로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을 꼽으라면 레드립을 비롯해 블레이드 헤어, 미니 길이의 플레어스커트 정도가 되겠다.

흰 옷깃, 주름장식과 리본 등의 디테일을 살린 옷, 꽃무늬의 원피스, 마치 인형 옷 같은 파자마까지. 특히 머리를 땋아서 올린 스타일은 최근까지 할리우드에서 유행한 헤어스타일이다. 평소 따라 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았다면 휴양지에서 노려볼 만하다. (사진출처: 영화 ‘리플리’, ‘로리타’ 스틸컷,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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