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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in MOVIE] 영화 속 휴양지 패션 엿보기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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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빈 기자]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음에도 휴양지는 인파로 더욱 북적거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8월1일과 2일 전국의 고속도로 교통 상황은 하계휴가철 기간 중 가장 혼잡했으며, 해운대를 비롯한 해수욕장엔 하루 100만명이 넘는 피서객이 몰렸다.

이처럼 여름 휴가 성수기에 들어선 만큼 본격적으로 여름을 즐길 때다. 후텁지근한 도심을 벗어나 시원한 산과 바다 등으로 휴가를 떠날 준비가 됐다면 여행 가방부터 싸자.

특히 자신을 돋보이게 해줄 바캉스 패션에 주목해 알찬 짐을 꾸릴 것을 권한다. 사진 한 장을 남기더라도 세월과 관계없이 멋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면 기본을 충실히 하는 것이 좋다. 이에 영화 속 주인공의 클래식한 여름 패션을 알아봤다.

# 팔팔한 청춘의 바캉스 패션, 영화 ‘슬픔이여 안녕’


영화 ‘슬픔이여 안녕’은 진 세버그를 전 세계 아이콘으로 만든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품 속 진 세버그(세실 역)는 팔팔한 청춘의 바캉스 패션을 제대로 보여준다. 그가 입은 깅엄 체크 셔츠와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다.

그의 패션 감각은 수영장에서도 빛을 발한다. 그는 병아리를 연상케 하는 노란색이나 상큼한 빨간색 수영복을 입고 귀여운 매력을 뽐낸다. 더구나 원피스 디자인이라는 점과 리본이나 버튼 등의 장식은 그의 사랑스러움을 배가시켜준다.

더불어 수영장 바깥에서 데님 셔츠를 걸치는 등 캐주얼한 차림새는 눈여겨 볼만하다. 이때 셔츠는 진 세버그처럼 허리 부분에서 묶어 바캉스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처럼 50년이 지난 영화임에도 그의 패션은 어색하긴커녕 세련됐다. 특히 영화 속 그의 대표 스타일인 쇼트커트는 일명 ‘세실 컷’ 유행을 탄생시키며 십대 바캉스 룩의 바이블로 자리 잡았다.

# 변치 않는 사랑스러움, 영화 ‘언제나 둘이서’의 오드리 헵번


1950년대 여배우는 ‘은막의 스타’로서 비현실적인 세계의 화려한 존재였다. 폭신한 치마나 고급 드레스를 몸에 두르고 심지어 바지를 입고도 우아한 분위기를 풍겼다. 하지만 그들은 1960~70년대에 이르러 데님 차림으로 스크린에 등장하기 시작했다.

오드리 헵번(조안나 역)이 평범한 여성을 연기한 유일한 작품이기도 한 영화 ‘언제나 둘이서’. 그는 이 작품에서 수영복이나 핫팬츠, 운동화를 신는 등 기존에 지방시 드레스를 입고 우아함을 풍기던 때와 다른 이색적인 매력을 뽐낸다.

그는 빨간색 수영복 위에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고 슬립온 슈즈를 매치하는 등 지금 입어도 맵시 있을 만큼 완벽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더불어 그는 컬러에 통일감을 줘 상큼한 마린 걸로 변신했다.

특히 오드리 헵번은 핫팬츠를 입고도 밀짚모자와 페미니한 블라우스를 매치해 영원한 요정 같은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슬림한 청바지를 입고도 머리띠나 프릴이 달린 버킷햇으로 사랑스러움을 놓치지 않았다.
(사진출처: 영화 ‘슬픔이여 안녕’, ‘언제나 둘이서’ 포스터, 영화 ‘슬픔이여 안녕’, ‘언제나 둘이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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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8-04 09:00 / 수정: 2015-08-0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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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전체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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