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셔너블한 남자 스타들의 가을 재킷 스타일링 엿보기

2015-09-15 22:59:09

[김윤정 인턴기자] 적당히 선선한 날씨와 따뜻한 햇빛 덕에 가을은 딱 멋 부리기 좋은 계절이다.

스타일리시한 남자 스타들은 일찌감치 가을 스타일링으로 무장한 채 영화시사회,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남자 연예인들은 올가을 패션 아이템으로 너나 할 것 없이 재킷을 찜했다.

남자들 사이에서 유행한 흰 셔츠와 검정 슬랙스 조합은 이미 클론화된 지 오래다. 식상한 스타일링에서 벗어나 올가을 트렌드세터로 거듭나고 싶다면 남자 연예인들의 재킷 스타일링에 주목하자.

▶ 티셔츠, 청바지와 매치해 캐주얼하게


코디에 너무 공을 들인 것처럼 보이기는 싫은데 그렇다고 패셔너블함도 놓치기 싫다면 유아인과 현빈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티셔츠와 청바지를 재킷과 매치해 데일리룩으로 손색없을 뿐만 아니라 세련된 멋 또한 잊지 않았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베테랑’을 이끈 주역에서 이제는 영화 ‘사도’까지 그야말로 ‘아인시대’를 누리고 있는 배우 유아인. 그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카멜컬러 재킷에 화이트 크리켓 스웨터와 그린 넥타이를 매치해 엣지있는 모범생 스타일을 연출했다.

대표 미남배우 현빈은 그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 뷰티 브랜드 행사장에서 깔끔한 슈트룩을 선보여 포토 세례를 받았다. 쇄골 아래까지 파인 화이트 티셔츠를 매치해 자칫 갑갑해 보일 수 있는 재킷의 무게를 덜었고 함께 매치한 슬립온은 활동적인 느낌을 준다.

▶ 데님소재나 와펜으로 색다르게


군더더기 없이 밋밋한 재킷은 어딘지 모르게 심심하고 평소 남들과 차별화된 패션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재킷의 소재을 달리 선택해보거나 와펜, 패치워크 등의 장식이 있는 재킷을 입는건 어떨까.

2015년에 제일 핫한 배우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박서준은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시사회장에 청청코디로 모습을 드러냈다. 청청이 촌스럽게 여겨지던 시대는 지났다. 그는 다크블루 색상에 워싱이 들어가지 않은 데님소재의 테일러드 재킷을 입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얼마 전 종영한 JTBC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주연 배우 주진모는 와펜이 달린 재킷에 상어 프린트가 들어간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어 경쾌한 스타일링을 보였다. 프린트 티셔츠는 잘못 입었다간 유치해보일 수 있는데 이런 단점을 네이비 색 재킷이 적절히 잡아준 셈.

▶ 슈트의 정석대로 완벽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슈트의 정석을 지키는 남자 연예인들에게서는 가을 신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대신 싱글이 아닌 더블 재킷이나 패턴이 들어간 것을 입어 심심해보일 수 있는 정석 슈트 스타일링에 묘미를 더했다.

만인의 연인 이정재와 정우성은 깅엄체크가 잔잔하게 들어간 슈트를 입고 행사장에 나타나 ‘남남 케미’를 여과 없이 보여줬다. 바지 밑단의 카브라 처리로 클래식함을 살린 정우성과 시원하게 드러난 발목과 가슴팍의 귀여운 자수로 위트를 더한 이정재의 룩은 가히 완벽하다.

또한 이정재는 ‘암살’ 시사회장에서도 바둑판무늬의 수트를 입어 패셔너블한 면모를 드러냈다. 넥타이, 셔츠 그리고 재킷과 팬츠 모두 체크의 향연이었지만 촌스럽고 어색하지 않은 건 그의 다부진 몸매 때문만은 아니었을 터. 적절한 체크 패턴의 조화는 가을 신사의 멋을 살려준다.

영화 ‘뷰티인사이드’ 의 또 다른 주연배우 유연석은 신사복의 정통이라 일컬어지는 더블버튼 슈트를 멋지게 소화해냈다. 더블버튼 슈트는 포멀룩이라 딱딱하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데 안에 블랙 티셔츠를 입어서 자연스러운 느낌을 줬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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