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패션★시네마] 영화 ‘인턴’ 속 TPO에 맞는 오피스 스타일링

2015-10-14 10:34:46

[박승현 기자] 출근 준비를 서두르면서도 옷을 고르는 시간만큼은 신중하게 투자하는 직장인 여성들이 많다. 매일 다른 스타일의 룩을 선보이는 것도 어려운 일이지만 상황에 맞는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극장에서 역주행 신화를 선보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가 있다. 바로 앤 해서워이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영화 ‘인턴’. 어린 여성 CEO와 경력 많은 노년의 인턴이 만나 벌어지는 웃음 넘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영화는 특히 줄스로 분한 앤 해서웨이가 선보이는 TPO에 맞는 패션 스타일링으로 더욱 화제가 됐다.

영화 ‘인턴’ 속 줄스의 스타일링을 통해 직장인 여성들이 특히 고민하는 ‘오늘 뭘 입을까’에 대한 시원한 해결과 상황과 때에 맞는 적절한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 심플한 스타일링으로 데일리룩 완성


환절기가 오면서 쌀쌀해지는 날씨에 스타일링도 영향을 받는다. 특히 여성들의 의상 컬러는 눈에 띄게 톤이 다운됐고 니트나 스타킹을 매치한 스타일링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때문에 가을이 돌아오면 대부분의 여성들은 니트나 스커트로 심플한 데일리룩을 선보인다.

극 중 줄스는 블랙 컬러의 베이직한 티셔츠로 심플한 무드를 보여줬다. 또한 베이지 컬러의 차분한 니트와 블랙 스커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은 어떤 상황에도 편하게 어울리는 스타일링으로 안성맞춤이다.

>> 재킷과 원피스로 프로페셔널함이 물씬


갑자기 일정이 잡히는 회의나 외근이 잦은 직장인 여성들은 스타일링을 하기 전에 더욱 고민이 많다. 편하게 옷을 입고 싶지만 언제 사람들을 만나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늘 격식을 갖춘 옷을 골라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 잦은 여성들이라면 극 중 줄스가 선보인 재킷과 원피스 스타일링을 참고하면 좋다. 튀는 컬러의 포인트 재킷은 편한 슬랙스와 함께 매치하면 더욱 센스있는 코디가 완성되고 밝은 컬러의 원피스는 부드러운 인상과 동시에 격식을 차린 느낌을 줘 사람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 포인트 패턴으로 사랑스럽게


언제나 격식을 차린 모습이나 심플한 모습만 보여주는 것 보다는 약간의 포인트 스타일링으로 사랑스러우면서 친근한 느낌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특히 퇴근한 뒤 썸남 혹은 남자친구와의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더욱 주목해야 할 스타일링이 바로 포인트 패턴 스타일링이다.

줄스는 네이비톤의 재킷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가미된 스카프를 둘러 전체적인 스타일링에 지루함을 빼고 포인트를 줬다. 또한 업스타일 헤어에 도트 무늬의 블라우스를 착용해 사랑스러움을 배로 보여줬다. 이렇게 약간의 포인트 패턴만 더해도 데일리룩의 심심한 스타일링에서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말자.
(사진출처: 영화 ‘인턴’ 포스터 및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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