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스타일링

‘치즈인더트랩’ 박해진-서강준, 유정과 인호는 예고된 캐릭터?... ‘화보 속 스포일러’

2016-01-26 19:30:45

[위효선 기자] ‘치즈인더트랩’의 인기가 고공 행진을 달리고 있다.

‘치즈인더트랩’을 향한 폭발적인 사랑을 이끈 장본인은 바로 매력적인 ‘남주’ 박해진과 서강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두 배우는 매력적인 외모와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력을 모두 갖춰 tvN 월화드라마의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는 결과를 낳았다.

‘치즈인더트랩’의 인기와 더불어 박해진과 서강준의 화보도 덩달아 화제가 됐다. 과거 다양한 콘셉트의 화보에서 이미 유정과 백인호의 모습을 공개했던 그들. 두 배우가 팬들을 위해 공개한 화보 속 스포일러를 짚어봤다.


◆워너비 유정 선배

드라마 속 유정은 깔끔하고 캐주얼한 대학생 패션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다. 부드럽고 댄디한 외모에 장학금을 받을 만큼 성적 또한 좋은 훈남 선배의 모습을 그려냈다.

박해진은 과거 화보에서 떡볶이 코트와 그레이 니트. 그리고 활동적인 백팩을 매치해 대학생 룩을 완벽하게 완성했다.


◆로맨틱 인호

여주인공 홍설에게 ‘개털’이라는 과격한 별명을 지어주고 거친 말투로 ‘츤데레’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주는 인호. 그러나 설이가 인호와 자꾸만 가까워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답은 인호의 순수한 눈빛과 미소. 그렇게 인호는 설이와 가까워져 가고 있다.

서강준은 화보 속에서도 인호와 같은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비욘드 클로젯의 위트 있는 의상을 소화하며 해맑은 미소를 선사하는 그. 인호의 유쾌하고 꾸밈없는 성격을 화보 속에 그대로 담았다.


◆유정의 뒷모습

인호-인하 남매가 자신의 눈 앞에 나타나거나 인호가 설이와 엮이는 모습을 보았을 때, 유정은 냉소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설이와 오해가 생기거나 직접적으로 다투는 신에서 유정의 얼굴에는 불안한 감정이 드리워지기도 했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 내 바버 숍에서 포즈를 취한 박해진은 무게감 있는 눈빛으로 유정의 복합적인 감정을 연출했다. 아무나 소화하기 힘든 다크 레드 수트를 시크하게 소화한 박해진. 그렇게 그는 남성미를 어필했다.


◆상처를 품은 인호

인호는 홍설 앞에서는 무척 밝은 사람이지만 불우한 유년 시절을 보내면서 많은 상처를 가슴에 묻어둔 캐릭터다. 특히 피아노 천재라 불릴 만큼 촉망 받는 인재였던 그가 유정과의 다툼으로 손을 다친 후 피아노 앞에 앉지 못하게 되자 인호는 점점 괄괄한 성격을 갖게 되었다.

화보 속 서강준은 캐주얼한 인호와 달리 세련되고 댄디한 의상을 입고 있다. 하지만 슬픔에 잠긴 인호의 표정만큼은 그대로 그려냈다. 자신과 누나인 인하를 무시하는 유정을 대할 때, 그리고 다른 제자를 키워낸 스승의 모습을 TV를 통해 마주했을 때의 안타까운 감정이 화보 속에 그대로 녹아있다.


◆카리스마 유정

워너비 선배 유정의 이면에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설에게는 다정하고 부드러운 남자 친구이지만 설이가 모르는 유정의 모습이 회가 거듭될수록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다.

박해진의 대표 패션 아이템으로 꼽히는 터틀넥. 화보 속 박해진은 블랙 터틀넥을 입고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연기를 선보였다. 박해진은 설이를 위험에 빠뜨린 남주연을 바라보는 유정의 냉소적인 눈빛과 인하-인호 남매를 대하는 차가운 모습을 미리 담았다.


◆꽃보다 인호

인호의 평소 모습은 찢어진 청바지에 티셔츠, 풀어헤친 셔츠와 재킷으로 대표됐다. 그러나 면접 복장에 대해 늘어놓은 설이의 핀잔에 셔츠와 슬랙스를 입어 놀라운 외모를 선보인 인호. 면접에 합격한 것은 물론, 학원 모델까지 하게 됐다.

서강준은 도시가 내려다 보이는 루프탑에서 보테가베네타의 2016 S/S 수트를 입고 포즈를 취했다. 강렬한 레드 컬러가 주는 충격은 인호가 처음 말끔한 모습으로 화면에 등장했을 때와 비슷한 충격으로 여성 팬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한편, ‘치즈인더트랩’ 7회에서는 새로운 학기를 맞은 유정과 홍설이 연인 사이임을 공개해 캠퍼스 내에 화제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홍설의 집에 속옷 도둑이 들어 유정과 인호가 도둑을 잡는 과정에서 유정의 숨겨진 이면이 드러나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 출처: ONE 매거진, tvN ‘치즈인더트랩’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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